런던 택시 장악한 중국, 이번엔 EV 택시 공략

입력 2017. 3. 28. 15:30 수정 2017. 3.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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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자동차가 3억 파운드(한화 약 4,190억원)를 투자해 런던에 블랙캡 전기택시 공장을 건설한다.

지리차는 런던 블랙캡 택시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호주와 중동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지리차 관계자는 "R&D 센터에서 전기차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조만간 소형 전기 상용 밴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지리자동차의 인수를 기반으로 신형 택시를 공급하는 등 빠르게 회복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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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리자동차가 3억 파운드(한화 약 4,190억원)를 투자해 런던에 블랙캡 전기택시 공장을 건설한다. 

 지리차는 런던 블랙캡 택시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통해 호주와 중동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공장 가동은 내연기관 블랙캡 택시 운행이 금지되는 2018년 1월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영국 내에선 일자리 1,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회사는 4월23일부터 영국 코벤트리에서 신규 R&D 센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리차 관계자는 "R&D 센터에서 전기차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조만간 소형 전기 상용 밴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지난 2013년 영국 내 '블랙 캡(black cab)' 제조사인 망가니즈브론즈(Manganese Bronze)를 인수했다.1899년에 설립된 망가니즈는 영국 런던의 명물로 꼽히는 블랙 캡 제조사였지만 벤츠와 닛산 등이 영국 택시 시장에 뛰어들면서 2007년 이후 매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후 지리자동차의 인수를 기반으로 신형 택시를 공급하는 등 빠르게 회복해가는 중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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