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쌍용차 "G4렉스턴, 6기통 엔진 고민했지만 2.2LET가 최적이라 판단"

최윤신 기자 2017. 4.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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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엔진을 개발하는 비용은 고객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가성비를 생각한 프리미엄 차종으로선 2.2리터가 적합하다고 봤다. LET(저속토크엔진)의 1000rpm에서 사용되는 토크가 싼타페나 쏘렌토, 모하비에 밀리지 않는다. 시속 140km 이상의 출력에서는 부족하겠지만 저속토크를 강조한 현재의 동력성능이 적합하다고 봤다."

쌍용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Tech Show)를 개최하고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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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자동차 제공

“V6엔진을 개발하는 비용은 고객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가성비를 생각한 프리미엄 차종으로선 2.2리터가 적합하다고 봤다. LET(저속토크엔진)의 1000rpm에서 사용되는 토크가 싼타페나 쏘렌토, 모하비에 밀리지 않는다. 시속 140km 이상의 출력에서는 부족하겠지만 저속토크를 강조한 현재의 동력성능이 적합하다고 봤다.”

쌍용자동차가 새로 출시한 플래그십 SUV G4렉스턴의 매력을 알리는 테크쇼를 개최했다. 쌍용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G4 렉스턴 테크쇼(Tech Show)를 개최하고 개발을 담당한 각 부문별 임원들이 직접 개발 스토리 및 핵심 강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쌍용자동차 임원진과의 질의응답.

▲개발기간과 소요 비용은 얼마나 들었고,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무엇인가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전무) - 렉스턴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출시에 맞는 혁신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모노바디, 모노코크로 많은 차량을 출시하고 있는데, 프레임타입을 유지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안전성을 위해 프레임타입을 이어가고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경량화와 상대방차 피해를 줄이는 등에 있어 많은 노력이 있었다. 개발기간은 42개월이 걸렸고, 개발비용은 3800억정도 투자됐다.

▲고급SUV시장 개척하겠다고 했는데 엔진과 변속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수원 기술연구소장(전무) - 초기 개발에서 고민했던 부분이다. V6디젤엔진 개발하는데 300억~500억원 정도 든다. 투자를 하면 가능하지만 그 비용이 고객에게 전가된다고 생각했다. 프리미엄 차종은 가성비를 생각해 2.2리터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운사이징 추세가 이어지고 가운데 국내 대형SUV도 2.0및2.2로 다운사이징 되는 추세다. LET(저속토크엔진)엔진이 적합하다고 봤다. 고속에서는 출력분만큼 부족한 것은 있겠지만 가치판단했다. 모하비보다 연비 좋고, 쏘렌토 싼타페보다 조금 달린다. 하지만 실용연비를 조사해보면 싼타페 쏘렌토와 크게 차이없다. 후속대책으로는 전자식 터보차징(일렉트로닉부스터)을 적용해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안기환 엔진구동개발담당(상무) - 벤츠 7단 오토트랜스미션은 2세대로 정숙성 향상을 위해 적용하고 있다. 다단화는 연비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전 운전영역에서 단수를 다 활용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있다. 현재로선 7단 오토트랜스미션이 최적화된 조합이라고 생각했다. 연비나 배출가스 규제 등의 전략을 고려해 다단화 변속기 개발 계획은 가지고 있다.

▲7인승모델에 대해 고객들의 관심이 있는데 출시계획 있나. 기존 렉스턴 W는 단종하는건가.

신영식 마케팅본부장(전무) - 7인승은 당연히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중 출시예정이고 연말쯤 출시될 것이다. 렉스턴 W는 오랫동안 전세계에서 팔린 제품. 브랜드만 107개 나라에 등록돼있다. 전세계 글로벌 시장에서는 렉스턴W에 대한 수요가 있다. 글로벌 판매는 지속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수요가 있으므로 기존 수요를 가진 소비자를 위해 출시를 없애진 않으나 단종에 대한 확실한 계획은 없다. 고객 불만이 없도록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리어램프가 트렁크 라인을 기준으로 좌우 높이가 다르다. 왜 이렇게 결정됐나.

이명학 디자인담당(상무) -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단차는 하단라인이 아래로 떨어져서다. 한 라인으로 이었을 때 단조로워지는 시선이 멈추는 곳이 없었다. 램프라인을 안맞추는 것은 해외 차종에도 있었다. 시각적으로 변화를 준 것. 램프 구성에 대한 유리한 측면도 고려했다.
▲사전계약 1주일 성과는 어떤가. 생산현황 및 출고 대기기간은.

신영식 마케팅본부장(전무) - 사전계약은 3500대 정도다. 대형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정식계약은 5월1일인데 그때까지 5000대 정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맹진수 마케팅팀장 - 생산능력은 3000대 수준이다. 5월 연휴로 초기 공급은 수요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다.

▲티볼리부터 숄더윙 모티브 디자인을 하는데 과도하다는 반응도 있다.

이명학 디자인담당(상무) - G4렉스턴은 그릴의 형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헤드램프와 그릴을 이어주는 구조적인 역할로서 숄더윙 쓰고 있다.

▲가장들은 가족들과 같이탄다. 지상고가 높은데 키가 작은 아이들은 탑승이 어렵지 않을까.

맹진수 마케팅팀장 - 가격표에 보면 4개트림이 있는데 2번째트림부터 사이드스텝이 적용된다. 전동식 사이드스텝도 커스터마이징으로 적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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