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도 일자리 늘린다..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600명 고용창출'

입력 2017. 5. 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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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가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개관했다.

기존 물류센터보다 취급 부품 물량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연간 200만건 이상의 부품공급이 가능해져 고객들의 수리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 전체 부지 21만1500㎡(7만평), 연면적 5만7103㎡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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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본사 제외 세계 최대 물류센터
-신규고용 120명 더해 직간접 600명
-연간 취급부품 200만개, 수리시간 단축
-하반기 송도 콤플렉스로도 추가 고용효과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BMW 그룹 코리아가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개관했다. 기존 물류센터보다 취급 부품 물량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연간 200만건 이상의 부품공급이 가능해져 고객들의 수리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나아가 축구장 30배 규모의 물류센터가 들어서면서 직간접 고용인력이 600명에 달하는 등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거둘수 있게 됐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일대에 전체 부지 21만1500㎡(7만평), 연면적 5만7103㎡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오픈했다. 총 투자금액 1300억원에 공사 기간은 1년 2개월이 걸렸다.

BMW RDC 부지는 기존 이천 물류센터보다 약 3배 정도 커졌고, 부품보유량도 8만6000여종으로 이천(3만5000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볼프강 바우먼 BMW 그룹 부품물류 담당 부사장은 “이번 RDC 오픈으로 딜러사와 고객들에게 1년에 200만건의 이상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확장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량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적재공간을 갖추면서 각 딜러사까지의 더욱 빠른 부품수급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고객들의 수리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BMW 그룹 코리아는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 각 딜러사로 제공되던 긴급배송, 당일배송 서비스 역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RDC 오픈이 더 큰 의미를 더하게 됐다. RDC가 문을 열면서 직접 신규로 고용되는 인력만 120명에 달한다. RDC 내 직접근무인원 외에도 파견과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총 고용규모는 6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450억원을 들여 인천 송도 BMW 콤플렉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BMW&MINI 전시장, 서비스센터(워크베이 약 80개), 교육장, 레스토랑, 까페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서도 서비스 부문 120명, 전시장 60명,관리 50명 등 총 230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BMW 그룹 코리아는 2014년 인천 영종도에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를 설립했다. 센터 개장과 함께 운영인력 약 100명이 새로 채용됐다. 당시 신규채용 인력 대부분이 센터가 위치한 인천 지역 거주자 중심이어서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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