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굿우드서 선보일 '전설의 팬텀' 3대는?

2017. 7. 21.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에서 선보일 뉴 팬텀의 티저 이미지와 3대의 클래식 팬텀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팬텀은 오는 27일 영국 본햄스 경매장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신형 팬텀 공개에 앞서 역사적인 8대의 클래식 팬텀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굿우드 팬텀은 2003년 구매한 보유자가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14년 만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팬텀 전시회 '위대한 8대의 팬텀' 개최
 -8세대 신형 팬텀 티저 이미지도 공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에서 선보일 뉴 팬텀의 티저 이미지와 3대의 클래식 팬텀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8세대 신형 팬텀 티저 이미지

 신형 팬텀은 오는 27일 영국 본햄스 경매장에서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신차 출시 기념으로 마련한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는 7월29~8월2일까지 개최한다. 롤스로이스는 신형 팬텀 공개에 앞서 역사적인 8대의 클래식 팬텀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출품을 확정한 마지막 세 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팬텀 VI 스테이트 리무진'과 이슬람교의 영적 지도자 아가 칸 3세의 '팬텀 VI', 굿우드 공장에서 최초로 제작한 '팬텀 VII' 1호차 등이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위해 제작된 팬텀 VI 스테이트 리무진

 '팬텀 VI 스테이트 리무진'은 현 영국의 국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25주년 기념식인 '실버 주빌리'를 위해 특별 제작한 차다. 영국자동차제조무역협회는 1977년 여왕의 즉위 25주년을 맞아 맞춤 제작한 팬텀 VI를 공식 의전차로 기증했다. '팬텀 VI 스테이트 리무진'은 2011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퍼레이드에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제작은 코치빌더 '파크 워드'가 맡았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팬텀 VI보다 높은 지붕이다. 지붕이 높아지면서 측면 창문이 커졌고, 이를 통해 사람들은 팬텀VI에 탑승한 왕족들을 더 잘 볼 수 있었다. 여왕 탑승 시에는 환희의 여신상 대신 영국 왕실의 마스코트인 용과 싸우는 성 조지의 동상을 부착했다. 앞유리 상단에는 여왕의 문장과 깃발을 달 수 있는 받침대를 맞춤 제작했다. 외부는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로열 클라렛과 블랙 리버리로 도색했다.

이슬람교 지도자 아가 칸 3세가 탔던 팬텀 IV

 아가 칸 3세는 이슬람교 시아파의 한 갈래인 니자리 이스마일파의 영적 지도자이자 국제 연합(UN)의 전신인 국제 연맹 의장직을 1937~1938년 맡았던 정치가다. 또 많은 경주마 대회에서 우승한 스포츠 스타이기도 했다. 그가 소유했던 팬텀 IV는 전세계 왕족과 국가 수장을 위해 18대 한정 생산된 차다.

 제작엔 코치빌더 '후퍼'가 참여했다. 고전적인 클래식카, '세단카 드 빌(Sedanca de Ville)' 스타일의 유려한 선이 특징이다. 실내는 자동차용 고급 가죽 전문 가공업체 '코놀리'가 제작한 붉은색 최상급 가죽으로 꾸몄다. 딕타폰 녹음기와 피크닉 세트, 아카 칸 3세의 문양이 새겨진 거울과 은제 머리빗 등은 소유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요소다.

굿우드 공장에서 최초 생산된 팬텀 VII

 롤스로이스 굿우드 공장에서 최초로 제작한 팬텀은 2003년 1월1일 첫 출고됐다. 호주 시드니에 거주하는 구매자를 위해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호주 퍼스로 운송됐다. 7,400㎞의 이동거리 대부분을 육로로 이동, 구매자가 '진정한 의미의 그랜드 투어러'라고 감탄했단 일화가 전해진다. 최초의 굿우드 팬텀은 2003년 구매한 보유자가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14년 만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한국토요타, "여름+SUV+하이브리드=라브4"
▶ 벤츠코리아, 배출가스 관련 디젤차 11만대 리콜
▶ "푸조 3008 물량 확보 끝, 판매는 이제부터"
▶ 침수차는 어떻게 일반 중고차로 둔갑할까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