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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눈길 확 잡은 45억짜리 日전기차

박창영 입력 2017.09.13 17: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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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

일본 아스파크의 요시다 마사노리 사장이 45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전기차 콘셉트를 선보였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대만과 일본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신차를 공개했다. 이들은 기존 모델을 압도하는 성능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대만 선더파워는 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577마력의 전기차 세단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643㎞에 달한다. 선더파워는 2019년 전기차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모델 3종을 양산할 예정이며 연산 목표는 5만대다.

선더파워는 자사의 전기 세단이 테슬라 모델S에 비해 30%가량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에디 리 선더파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와 만나 "가격은 6만7000달러 상당"이라며 "테슬라가 수입차로서 중국에서 무는 25%의 관세 부담이 우리에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적인 선더파워는 본사가 홍콩에 있으며 중국에 소규모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일본 아스파크는 가격이 45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전기차 콘셉트를 발표했다. 올빼미(Owl)라고 이름 붙여진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초에 불과하다. 요시다 마사노리 아스파크 사장은 "2019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호화 차인 만큼 연 50대만 팔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빼미는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160㎞에 불과해 요즘 나오는 신형 전기차에 비해 한참 뒤처진다. 요시다 사장은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늘리다 보면 가속력을 포기해야 한다"며 "우리 경쟁 상대는 테슬라 같은 전기차 스타트업이 아닌 람보르기니 같은 슈퍼카 업체"라고 강조했다.

[프랑크푸르트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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