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5사, 추석연휴 공장가동 중단..10월 차판매도 줄듯

심언기 기자 2017. 9.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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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가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대부분 공장가동을 중단한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 간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휴식기간 라인 재정비 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도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공장설비 안전점검 및 라인 재정비 등 전열을 추스르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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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리점은 사흘 정도만 휴무..그래도 판매감소는 불가피할 듯
현대자동차 2공장 생산라인. © News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국산차 업계가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대부분 공장가동을 중단한다. 판매대리점들은 자율적으로 부분 휴무를 계획하고 있지만, 연휴 기간이 길어 일시적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

25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 간 공장가동을 중단한다. 판매대리점은 추석 연휴 3일만 쉬고 판촉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경우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휴업을 계획중이지만, 트랙스와 아베오 등 소형 인기차종을 생산하는 부평 1공장은 8일부터 하루 먼저 재가동한다.

르노삼성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간 휴식을 갖는다. 당초 1일부터 9일까지 가동중단을 계획했으나 창사기념일인 10일과 임금협상때 노사 합의에 따라 11일도 휴무하기로 했다. 판매대리점은 추석 연휴 사흘만 문을 닫는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9일 간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휴식기간 라인 재정비 작업에 돌입한다. 판매대리점은 자율 당직체제로 운영하며 추석 당일 하루만 휴무할 계획이다.

완성차 업체의 공장이 가동되면 수 천개 부품협력사들이 영향을 받는다. 설과 추석 등 명절기간은 차판매 비수기로 꼽힌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은 공급물량부족이 두드러지지 않는 한 명절 기간에는 가동을 자제해왔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도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공장설비 안전점검 및 라인 재정비 등 전열을 추스르는 시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생산중단 기간이 긴 만큼 쌓인 재고를 털어내는 일부 긍정적 효과도 기대되지만,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10월 전체 판매량은 일시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직원 휴식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명절에는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왔고, 가동해도 효율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공장가동 및 영업일수와 판매량은 정비례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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