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신형 프라이드' 해외서 벌써 11만대 팔았다
파이낸셜뉴스 2017. 10. 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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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 국내 출시예정인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가 이미 해외 수출시장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아차가 국내에 신차를 선보이기 전에 10개월가량 앞서 수출을 본격화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프라이드가 수출전략차종이고, 소형 해치백이 국내보다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시장특성 등을 감안한 '선 수출, 후 국내출시' 전략으로 토종 국산 브랜드의 신차에서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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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부활의 신호탄 쏠까.. 기아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 연말 국내 출시 예정
유럽서 소형 해치백 인기 '先 수출, 後 내수' 전략
내수판매 줄며 단종설 겪어.. 국내모델 11월 생산 예정
유럽서 소형 해치백 인기 '先 수출, 後 내수' 전략
내수판매 줄며 단종설 겪어.. 국내모델 11월 생산 예정
국내선 부활의 신호탄 쏠까.. 기아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 연말 국내 출시 예정
유럽서 소형 해치백 인기 '先 수출, 後 내수' 전략
내수판매 줄며 단종설 겪어.. 국내모델 11월 생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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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 국내 출시예정인 기아자동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가 이미 해외 수출시장에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아차가 국내에 신차를 선보이기 전에 10개월가량 앞서 수출을 본격화한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프라이드가 수출전략차종이고, 소형 해치백이 국내보다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시장특성 등을 감안한 '선 수출, 후 국내출시' 전략으로 토종 국산 브랜드의 신차에서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
11일 업계에 따르며 기아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가 이미 올해 2월 유럽을 시작으로 6월 아시아.중동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북미시장에 상륙하는 등 해외수출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신형 프라이드의 누적 수출대수는 11만대를 넘어섰다.
같은기간 기아차의 해외수출 125만4856대의 10%에 가까운 규모다. 기아차가 해외에서 판매한 10대중 1대는 신형 프라이드인 셈이다. 해치백을 선호하는 서유럽에서는 한달평균 판매량이 7000대에 달해 전체 판매비중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6900대가 팔려나갔다. 유럽향 모델은 외관디자인이 확 바뀐것뿐만 아니라 안전사양을 강화하고, 1.5터보 GDI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가성비를 끌어올리고,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신형 모델이 프라이드 부활의 반전카드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프라이드는 내수판매가 줄면서 올해들어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 등 굴곡을 겪었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서 한달평균 판매 대수는 346대에 머물렀다.
올해에는 8월에 단 2대가 팔리고, 9월에는 판매 제로를 기록하면서 월평균 판매량이 169대로 더 낮아졌다. 저조한 판매로 국내에서 단종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증폭되는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8~9월에 내수판매가 사실상 전무한 것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신형 프라이드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약 두달간 생산라인 셧다운 상태로 교체작업이 이뤄져 국내 판매역시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국내에서도 세대교체로 판매확대에 불을 지피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모델은 환경에 맞는 사양개발 등으로 수출과 국내 출시 시점이 10개월가량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빠르면 오는 11월 국내 모델을 본격 생산해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프라이드는 해치백 불모지인 국내에서 지난 1987년 출시돼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스테디셀링카이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아차가 현대차에 인수되면서 2000년 단종됐다가 2005년 2세대, 2011년 3세대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올해 연말에 풀체인지 국내 모델이 출시되면 6년만에 4세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11일 업계에 따르며 기아차 4세대 신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가 이미 올해 2월 유럽을 시작으로 6월 아시아.중동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북미시장에 상륙하는 등 해외수출 지역도 다변화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신형 프라이드의 누적 수출대수는 11만대를 넘어섰다.
같은기간 기아차의 해외수출 125만4856대의 10%에 가까운 규모다. 기아차가 해외에서 판매한 10대중 1대는 신형 프라이드인 셈이다. 해치백을 선호하는 서유럽에서는 한달평균 판매량이 7000대에 달해 전체 판매비중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6900대가 팔려나갔다. 유럽향 모델은 외관디자인이 확 바뀐것뿐만 아니라 안전사양을 강화하고, 1.5터보 GDI를 새롭게 추가하는 등 가성비를 끌어올리고,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신형 모델이 프라이드 부활의 반전카드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프라이드는 내수판매가 줄면서 올해들어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 등 굴곡을 겪었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서 한달평균 판매 대수는 346대에 머물렀다.
올해에는 8월에 단 2대가 팔리고, 9월에는 판매 제로를 기록하면서 월평균 판매량이 169대로 더 낮아졌다. 저조한 판매로 국내에서 단종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증폭되는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8~9월에 내수판매가 사실상 전무한 것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신형 프라이드로 교체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약 두달간 생산라인 셧다운 상태로 교체작업이 이뤄져 국내 판매역시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만큼 국내에서도 세대교체로 판매확대에 불을 지피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모델은 환경에 맞는 사양개발 등으로 수출과 국내 출시 시점이 10개월가량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는 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빠르면 오는 11월 국내 모델을 본격 생산해 12월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프라이드는 해치백 불모지인 국내에서 지난 1987년 출시돼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스테디셀링카이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아차가 현대차에 인수되면서 2000년 단종됐다가 2005년 2세대, 2011년 3세대로 진화를 거듭해왔다. 올해 연말에 풀체인지 국내 모델이 출시되면 6년만에 4세대를 선보이는 것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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