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회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진행되는 레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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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벌써 64회를 맞이한 마카오 그랑프리는 모터스포츠의 정점으로 불렸던 F1은 더 이상 만날 수 없어 일부 마니아들의 마음 속에서는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고, 시기적으로 한 해의 끝을 장식하는 대회로서의 매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7년 11월,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마침점과 같은 제 64회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어떤 레이스들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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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이탈 이후, 아니 그 이전부터 마카오 그랑프리의 기둥 중 하나는 바로 F3에 있었다. 과거에는 F3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차세대 드라이버를 찾은 대결의 장으로 펼쳐졌고, 지금은 기존의 이유에 글로벌 F3 드라이버들의 우열을 가리는 거대한 콜로세움이 되었다.
FIA F3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은 더 높은 수준의 포뮬러 레이스로 데뷔하기 위해 혹은 포뮬러 레이스 외에도 드라이버 커리어에 대한 새로운 미래 비전을 확보하기 위해 격렬한 레이스를 펼친다. 오죽하며 ‘타이어의 데칼이 지워질 정도로’ 코스 외벽에 가까이 붙어 달려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다.
올해 FIA F3 월드컵에는 총 2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가까이는 일본과 중국의 선수들과 멀리는 독일과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눈길을 끄는 내용이 있다면 올해의 경우 일본 국적의 선수들아 10명이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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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F3 드라이바들의 사투인 ‘FIA F3 월드컵’이 마카오 그랑리의 선봉을 이끈다고 한다면 마카오 그랑프리의 무게감과 화려한 매력을 담당하는 것은 바로 바로 FIA F3 월드컵이라 할 수 있다.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FIA GT3 월드컵의 처절함은 이미 명성이 높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에는 당초 12랩으로 예정되었던 레이스가 사고 및 사고 대응 등으로 인해 단 4랩 만의 기록이 인정된 상태에서 경기가을 종료되는 장면이 발생하기도 했다. 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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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 카 레이스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WTCC가 2년 만에 마카오를 찾았다. 2년 전에는 그 어떤 투러잉 카 레이스보다도 드높은 명성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2017년 현재는 투어링 카 레이스의 미래라 불리고 있는 TCR의 출범으로 인해 WTCC에 대한 인기가 한 풀 꺾인 상태다.
2년 만에 마카오 그랑프리를 찾은 WTCC는 과연 수 많은 마카오 그랑프리 관람객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리고 시즌 종반에 접어 들며 더욱 치열해지는 혼다와 볼보의 매뉴팩처러 경쟁에서도 누가 뭇음을 짓게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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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뉴스가 하나 있었다. 바로 중국이 TCR 레이스카를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그것도 중국에서도 ‘평범한 브랜드’ 인식되고 있던 BAIC이 공개한 점이었다. 이 뉴스에 많은 이들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도 중국에게 크게 뒤쳐지고 있음을 인정하자는 의견과 움직ㅇ미이 이어졌다.
지난해 마카오에서 펼쳐졌던 차이니즈 레이싱 컵은 BAIC 세보나 D50를 기반으로 개발된 엔트리 투어링 레이스카였으나 올해는 최고 출력을 끌어 올리고 주행 성능을 확실히 개선한 BAIC 세보나 D50 TCR 레이스카로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출전 차량 규정을 조금 개방해 다른 TCR 레이스카의 출전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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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된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 외에도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마카오 그랑프리의 핵심 중 하나이자 51회를 맞이하는 마카오 모터사이클 그랑프리가 함께 열린다.
지난 51년 동안 마카오 그랑프리의 주요 레이스로 자리를 잡은 마카오 모터사이클은 모터사이클의 치열한 속도 경재와 보는 이를 긴장시킬 정도로 아슬아슬한 레이스 장면을 선사해왔다. 2017년, 올해에는 마카오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서 어떤 장면들이 펼쳐질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학수 (rap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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