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자동차기술자 꿈꾸는 18세 소녀 4총사의 당찬 도전

전종선 기자 2017. 11. 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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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KBS1 '다큐공감'에서는 '낭랑 18세, 자동차 소녀들이 간다!' 편이 전파를 탄다.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대학가는 길을 마다하고 '자동차 기술자'의 길을 택하기 위해 특성화고 자동차과 진학을 택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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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18일 방송되는 KBS1 ‘다큐공감’에서는 ‘낭랑 18세, 자동차 소녀들이 간다!’ 편이 전파를 탄다.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대학가는 길을 마다하고 ‘자동차 기술자’의 길을 택하기 위해 특성화고 자동차과 진학을 택한 아이들.그들의 색다른 도전, 좌절과 희망을 자동차과에 진학해 꿈을 찾아가는 네 명의 여학생들을 통해 들여다본다. 남자들도 들기 힘들다는 타이어를 번쩍번쩍 들고 이름도 어려운 공구들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들을 척척 분리해내는 여학생들. 아직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걱정이 더 많이 섞여 있지만 기름때를 묻히고, 직접 부품을 교체하는 게 세상 그 어떤 일 보다 재미있고 신난다는 자동차고 낭랑 18세 여자 사총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기술자’로 살아가는 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미래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 연필 대신 스패너를 든 소녀들, 우리는 자동차를 공부합니다

여자는 힘들다. 체력적으로 안된다. 수많은 편견속에서도 당당히 자동차 정비기술자의 꿈을 키워가는 자동차고등학교의 소녀들이 있다. 어릴 때부터 기계가 좋았다는 희지, 아버지의 카센터를 물려받아 더 키우고 싶다는 효경, 남자애들도 무서워하는 왈가닥 채원, 그리고 꿈을 정하고 왔지만 아직도 흔들린다는 서진이까지, 자동차과학고에는 저마다의 이유로, 저마다의 방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학생 사총사가 있다. 열여덟, 고등학교 2학년. 이 학교에서는 고 3이 되는 내년이면 저마다 진로를 정하고 취업이냐, 진학이냐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과연 자동차 소녀들의 선택은 무엇일까?

▲ 어머니는 책상에 앉아 일하라지만 저희는 현장이 좋아요? 쌍둥이 형제의 꿈

1분 30초 차이로 세상의 빛을 본 박사언, 박사민 형제.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이 함께였던 형제는 자동차 기술자의 길마저 함께 걷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여전히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대학을 갔으면 하는 어머니의 반대도 있지만 지금은 “네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며 내심 격려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의 말씀에 더 힘을 낼 수 있다는 쌍둥이 형제. 주말마다 시간 내서 자동차를 둘러보러 다닌다는 쌍둥이 형제가 오늘은 장안평 자동차축제장으로 향했다. 축제장의 수많은 자동차들이 쌍둥이들에게는 모두 교과서이자 배울거리라는데. 자동차에 살고 자동차에 죽는 쌍둥이 형제의 오늘을 담아본다.

▲ 나중에 제 카센터로 수리하러 오세요

꿈을 미리 정하니까 더 좋아요. 또래 친구들은 20대가 훨씬 넘어서 정하는 꿈을 열 다섯에 결정한 아이들. 때론 대학을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흔들릴 때도 있지만 정작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입시공부를 하는 친구들은 더 일찍 꿈을 향해 발을 내 딛은 사총사를 부러워한다. 희지는 도제수업의 일환으로 수입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효경이 역시 아버지 카센터가 아닌 다른 카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기술이 힘이 되고, 저마다의 길이 인정받는 세상. 그 세상을 나아가는 자동차소녀 4총사를 만나본다.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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