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세계 시장서 디젤 게이트 보상 완료

2018. 1. 15.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스바겐그룹이 디젤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마지막 보상을 캐나다에서 합의하며 사실상 모든 민형사 소송을 마무리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표된 협정에서 폭스바겐이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 3.0ℓ 디젤 배출가스 조작 차종을 소유한 2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억9,1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474억원) 보상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2.0~3.0ℓ 디젤 엔진 보상 마무리

 폭스바겐그룹이 디젤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마지막 보상을 캐나다에서 합의하며 사실상 모든 민형사 소송을 마무리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표된 협정에서 폭스바겐이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 3.0ℓ 디젤 배출가스 조작 차종을 소유한 2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억9,1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474억원) 보상을 결정했다. 또 250만 캐나다달러(약 21억원)는 벌금으로 내고 민사 소송을 마무리했다. 현금 보상은 2013~2016년 폭스바겐 보유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우디와 포르쉐 3.0ℓ 디젤 엔진 차종은 리콜과 보증 연장 등만 해주기로 합의했다.

 2.0ℓ 디젤 엔진의 경우는 이미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26억 캐나다달러(약 2조2,111억원)를 보상하거나 10만5,000여대를 재매입 및 수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또 미국에선 3.0ℓ 디젤 엔진 7만5,000대에 대해 12억 달러(약 1조2,780억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했으며, 2.0ℓ 엔진 50만대 차주들과는 153억 달러(약16조2,945억원)의 보상금을 내는 조건으로 해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은 사실상 디젤 게이트와 관련된 모든 소송을 마무리하게 됐다. 회사는 세계 시장에 디젤차 1,100만대 가량을 판매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법적인 책임을 인정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현대·기아차, 올해 美시장 키워드는 '내실'
▶ 현대차, 커제 꺾은 이세돌에 '코나' 증정
▶ 2018 북미오토쇼, 어떤 차 나오나?
▶ 기아차, 스팅어 도어 내부도색 부분오염 "제품은 문제없어"
▶ GM, 스티어링 및 페달 없는 크루즈 AV 컨셉트 공개

Copyright © 오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