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3차 협력사 1500억원 지원..최저임금 인상 여파 최소화

임해중 기자 입력 2018. 1. 24.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3차 협력사에 500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까지 상생협력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핵심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이 출연한 5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은 2·3차 중소 부품협력사의 근로자 임금 지원에 직접 사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생협력기금 500억원 직접 지원, 10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그래픽=최진모 디자이너)© News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3차 협력사에 500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협력사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소협력재단)과 함께 이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이들 기관은 상생협력기금 및 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의 효율적인 운영·집행에 협력한다. 지난해 하반기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까지 상생협력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한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핵심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이 출연한 500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은 2·3차 중소 부품협력사의 근로자 임금 지원에 직접 사용된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부품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자금은 상반기 전액 집행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그룹 동반성장 홈페이지(winwin.hyundai.com/winwin),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kapkorea.org)를 통해 모집한다.

직접자금 지원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2·3차 협력사 전용 상생펀드)도 제공한다. 이번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상생펀드는 현대차그룹이 자금을 전액 예탁해 신한, 우리은행이 대출 신청을 받는다. 금리는 시중 대비 2%가량 저렴하다.

현대차그룹은 총 15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이 이뤄지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중소 부품협력사들의 경영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선순환형 동반성장 5대 전략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은 2·3차 중소 부품협력사로 기금투입 대상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haezung2212@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