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 품격" 파사트 GT, 부모 마음 알아주는 '가화만사성' 세단

최기성 2018. 3.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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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매경DB]
남자여자가 아빠엄마가 되면 자동차 선택기준이 달라진다. 폼 나는 멋진 스포츠카나 장난감처럼 예쁘고 깜직한 자동차는 눈길만 끌 뿐 구매목록에서 제외된다. 가족이 최우선이기에 '행복한 우리집'을 보장해주는 자동차가 이들에게는 슈퍼카다.

폭스바겐이 최근 출시한 신형 파사트 GT는 이러한 '부모 마음'을 알아주는 패밀리세단으로 거듭났다. 신형 파사트 GT는 "안전에도 품격이 있다"며 동급 세단에서는 볼 수 없는 최첨단 안전 사양으로 속을 채웠다. 덩달아 가족을 배려하는 디자인과 편의 시스템도 챙겼다.

신형 파사트 GT는 패밀리세단의 기본이자 핵심인 안전사양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가격이 1000만~2000만원 비싼 프리미엄 모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운전자는 물론 함께 탄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도록 에어백은 총 7개를 탑재했다. 동급에서 보기 힘든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뒷좌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까지 넣었다.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여주는 안전 시스템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프론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사고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안전 시스템이다.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전방 160m 앞까지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사고 위험이 높아지면 운전자에게 시청각 신호로 경고한다. 운전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비상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이 활약한다.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는 사고 직후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해 2차 사고를 예방한다. 에어백 센서와 ESC를 통해 사고 발생을 감지하면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을 작동시키고 속도를 10km/h까지 줄인다. 운전자가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을 때도 자동으로 활성화돼 사고 피해를 줄여준다. 이 시스템은 독일 최대 자동차 클럽 ADAC에서 '옐로우 안전혁신상'을 받았다.

추돌 사고 예방과 탑승자 보호 두 가지 기능을 갖춘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있다. 레이더 센서가 후방에서 주행하는 차의 위치와 속도를 감지하면 프리 크래시 시스템이 데이터를 분석해 추돌 가능성을 계산한다. 추돌 위험이 높아지면 비상등을 켠 뒤 경고 사인을 탑승자에게 보낸다. 동시에 모든 창문과 선루프를 닫고 안전벨트를 조여 사고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들을 보호한다.

차선 이탈로 발생하는 사고를 막아주는 레인 어시스트도 있다. 리어 뷰 미러 위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선과 중앙선을 스캔하다 운전자의 의도와 달리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려고 하면 스티어링휠을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차선 이탈을 예방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8~10초간 잡지 않으면 시청각 신호를 통해 경고한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는 교통 정체 때 운전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면서 운전 피로도 덜어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레인 어시스트를 결합해 저속(0~60km/h) 주행 때 앞 차량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 유지를 보조한다. 짧은 거리를 가다 서다 반복하는 정체 주행이 많은 국내 교통 상황에 적합한 안전·편의 사양이다.

운전자 가정뿐 아니라 다른 가정의 행복도 지킬 수 있도록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도 채택했다.

차로나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하면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청각 신호를 내보내 운전자가 전방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행자와의 거리가 위험할 정도로 가까워지면 긴급 제동을 통해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도 보호한다.

이밖에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보다 더 우수한 셀프 실링 타이어로 안전과 승차감 모두 챙겼다. 셀프 실링 타이어는 펑크가 났을 때 타이어 안에 있는 봉합제가 구멍을 메워준다. 승차감도 런플랫 타이어보다 낫다.

[사진제공 =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는 프리미엄 패밀리세단에 걸맞게 안락함과 편리함도 향상시켰다. 유럽형 모델인 신형 파사트의 GT는 새로운 MQB 플랫폼을 채택해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를 기존 모델보다 74mm 늘렸다.

트렁크 용량은 586ℓ이고 2열 시트를 접으면 1152ℓ까지 확장된다. 가족과 함께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춘 셈이다. 앞좌석 통풍·히팅 시트, 운전석 마사지 기능뿐 아니라 뒷좌석에도 히팅 기능을 넣어 탑승자를 배려했다.

기존 폭스바겐 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편의사양들도 신형 파사트 GT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량 속도나 내비게이션의 픽토그램과 같은 주요 주행 정보를 운전석 앞 스크린에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주요 기능을 차량의 터치스크린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앱 커넥트(App-Connect)를 장착했다.

아이를 안거나 짐을 들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에도 짐을 쉽게 실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주행 및 주차를 보조하는 360도 에어리어 뷰도 갖췄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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