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테슬라보다 빠른 전기 스포츠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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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전기 슈퍼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프랑크 벨취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 개발 담당 최고책임자는 "폭스바겐의 목표는 I.D. 패밀리로 전기차의 최정상에 오르는 것으로, 이번 I.D. R 파이크스 피크 개발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금석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모터스포츠의 가혹한 환경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은 향후 I.D. 패밀리에 적용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수행해 많은 고객들의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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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폭스바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전기 슈퍼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전기 슈퍼 스포츠카는 오는 6월 24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에서 전기차 부문 신기록인 8분57초118초를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최고출력 및 최대토크가 각각 500kW(680 hp), 66.3kg.m(650 Nm)에 이른다. 차량 무게는 1100kg에 불과해 시속 0에서 100km/h까지(제로백) 2.25초만에 도달한다. 이는 포뮬러 1 및 포뮬러 E 차량보다 더 빠르며, 2.4초만에 도달하는 테슬라 모델 S P100D '루디클로스 플러스' 가속모드보다 빠른 수준이다.
‘I.D. R 파이크스 피크’ 모델명은 스마트 E-기술을 상징하는 ‘I.D.’와 고성능을 상징하는 ‘R’이 반영됐다.
폭스바겐은 전기 슈퍼 스포츠카 개발을 위해 충분한 배터리 용량과 차량 중량의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단순히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업힐 코스를 정복할 수 있는 높은 출력을 뽑아낼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개발이 가장 큰 난제”라고 밝혔다.
‘I.D. R 파이크스 피크’에는 에너지 회생 기술이 보강돼 레이싱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의 약 20% 정도를 주행 중 생성될 수 있도록 세팅됐다. 또한, 해발 4302m에 위치한 코스의 특성 상 대회가 열리는 6월말에도 종종 영하로 내려가는 등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랑크 벨취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이사회 임원이자 기술 개발 담당 최고책임자는 “폭스바겐의 목표는 I.D. 패밀리로 전기차의 최정상에 오르는 것으로, 이번 I.D. R 파이크스 피크 개발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금석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모터스포츠의 가혹한 환경을 위해 개발된 기술들은 향후 I.D. 패밀리에 적용되면서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밑거름 역할을 수행해 많은 고객들의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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