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브랜드 인증차량 중고차 시장서 인기

오승범 입력 2018. 6. 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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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인증차량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수입차 16개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 판매 비중이 최대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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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인증 중고차 판매 추이(SK엔카닷컴 기준)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인증차량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수입차 16개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 판매 비중이 최대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인증 차량은 각 수입차 브랜드가 직접 자사의 모델을 매입해 검사 및 점검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에도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각 브랜드의 인증 차량은 전체 중고차 매물에서 차지하는 판매 비중이 7.6%(8576대)를 기록했다. 2015년 3.4%(1654대)에 비하면 3년새 2배로 높아진 수치다.

특히 랜드로버의 경우 2015년 약 3%(40대)에서 올해 1월~5월까지 21.6%(787대)로 7배 이상 급증했다.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과 점유율이다.

또한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3사의 브랜드 인증 차량 비중도 같은기간 평균 2.6%에서 8.3%까지 늘어났다. 수입차 인증 차량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브랜드 인증 차량의 평균 판매기간은 볼보 브랜드 인증 차량이 가장 짧았다. SK엔카닷컴 전체 매물(41.7일) 대비 21.9일 빠른 19.8일을 기록했다.

그밖에 아우디, 폭스바겐, 미니 등의 인증 차량도 30일 정도로 전체 평균 판매기간대비 10일이상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브랜드 인증 차량은 제조사가 직접 차량을 점검하고 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며 "수입차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엔카닷컴은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수입차 브랜드 공식 인증 차량을 한 곳에 모아놓은 브랜드인증차량몰을 개설했다. 수입차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글로벌 주요 16개 브랜드의 인증 차량들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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