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짚 랭글러 픽업 들여온다

2018. 8. 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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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가 2020년 짚 랭글러 픽업을 국내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짚 랭글러 출시·시승회에 참석한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2020년 랭글러 트럭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로쏘 사장은 북미형 픽업이 한국의 도로와 주차 사정과 맞지 않은 반면, 랭글러는 길이가 길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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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국내 출시 예정, 틈새시장 공략

 FCA코리아가 2020년 짚 랭글러 픽업을 국내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짚 랭글러 출시·시승회에 참석한 FCA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2020년 랭글러 트럭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로쏘 사장이 주목한 점은 두 가지다. 먼저 국내 픽업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픽업 시장은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독식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픽업의 고급화를 바탕으로 올해 7월까지 2만3,19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코란도 스포츠(1만3,105대) 대비 77.0% 성장했다. 또한 포드 F-150, 닷지 램 등의 수입 트럭이 병행수입 형태로 유입되면서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쏘 사장은 북미형 픽업이 한국의 도로와 주차 사정과 맞지 않은 반면, 랭글러는 길이가 길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픽업에 비해 크기가 비교적 작은 랭글러 픽업으로 틈새시장을 파고 들 수 있다는 것. 실제 북미에서 병행 수입되는 픽업은 큰 차체로 인해 도심에서의 운용이 비교적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랭글러 픽업은 새 랭글러 5도어를 기반으로 긴 적재함을 탑재한다. 1992년 코만치 단종 이후 브랜드 내 첫 트럭이다. 짚은 지프스터 코만도, CJ-8 스크램블러, 코만치 등을 내놓은 전례가 있으며, 지난 2005년엔 글래디에이터 컨셉트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바 있다.

 한편, FCA코리아는 지난 21일 4세대를 맞이한 짚 랭글러를 출시했다. 11년만에 완전변경한 제품으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4,940만~6,140만원이다.

평창=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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