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연비] 육중한 차체에 그려진 곡선, 인피니티 QX60의 자유로 연비는?

모클팀 2018. 12. 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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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를 대표하는 중형 SUV, QX60는 탁월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QX60은 인피니티 고유의 듀얼 아치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실루엣을 과시하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마치 웅크리고 있는 듯한 짐승과 같은 곡선으로 그려진 매력적인 존재감으로 도로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렇다면 이 존재감은 어떤 효율성을 선보일 수 있을까? 인피니티 QX60에 올라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세련된 곡선으로 연출된 차체는 인피니티 고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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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X60과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인피니티를 대표하는 중형 SUV, QX60는 탁월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QX60은 인피니티 고유의 듀얼 아치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실루엣을 과시하는 헤드라이트, 그리고 마치 웅크리고 있는 듯한 짐승과 같은 곡선으로 그려진 매력적인 존재감으로 도로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렇다면 이 존재감은 어떤 효율성을 선보일 수 있을까? 인피니티 QX60에 올라 자유로 주행을 시작했다.

VQ 엔진과 CVT의 조합

인피니티 QX60의 보닛 아래에는 닛산과 인피니티의 자랑이 고스란히 자리한다.

최고 출력 269마력과 34.2kg.m의 토크를 내는 V6 3.5L 엔진과 자트코에서 공급하는 '엑스트로닉 CVT'가 탑재된다. 여기서 V6 엔진은 바로 그 'VQ35DE'으로 닛산 그룹을 대표하는 바로 그 VQ 계열의 엔진이다.

파워트레인 조합에는 닛산, 인피니티가 자랑하는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도 더해진다. 이를 통해 네 바퀴에 강력한 출력을 전달한다. 참고로 CVT는 가상 변속 모드로 역동성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QX60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8.3km/L(도심 7.4km/L 고속 9.7km/L)이다.

부드럽게 달리다

여느 때와 같이 자유로 주행을 위해 강변북로를 통해 자유로의 시작지점인 '가양대교 북단' 인근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자유로 주행의 시작과 함께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V6 엔진과 CVT의 조합, 그리고 제법 육중한 체격은 고스란히 부드러운 주행으로 이어진다.

무게 때문인지 초반 가속은 조금 느리지만 RPM이 상승할수록 점점 가속력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진다. 여느 인피니티처럼 폭발적인 펀치력과 강렬한 사운드는 느껴지지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곡선으로 다듬어진 공간

세련된 곡선으로 연출된 차체는 인피니티 고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세련된 곡선이 그려진 실내 공간은 완벽하지는 않으나 안락함이 전해진다. 육중한 차체를 가진 만큼 시트 포지션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SUV 특유의 넓은 시야를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인피니티 QX60에는 트라이 존 자동 온도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고 트림에 따라 다양한 편의 기능 등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인피니티의 강점인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그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달리는 맛이 있는 중량급 SUV

자유로 주행이 중반에 접어들면 불규칙한 노면이 느껴진다. 하지만 불쾌감은 크지 않다. 노면에 대한 반응은 차량의 움직임은 견실하면서도 여유롭다. 육중한 차량의 특성을 고려하면 자연스럽다.

그러나 스티어링 휠에 대한 반응은 인상적이다. '역시 인피니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급, 바디 타입 등을 고려하더라도 무척 날카로운 조향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로 바꿨을 떄 느껴지는 하체와 조향 등의 보다 견고한 반응 또한 더 만족스럽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이 끝이 났다.

육중함이 느껴지는 달리기 그리고 납득할 수 있는 효율성

주행을 마치고 난 후 도로 한 켠에 차량을 세웠다. 그리고는 트립 컴퓨터의 수치를 확인해보았다. 인피니티 QX60은 총 34분 22초 동안 50.1km를 달렸다고 계측되었다. 그리고 평균 속도는 88km/h였고, 평균 연비 또한 리터 당 12km로 기록되어 있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본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다. 허나 육중한 차체와 차량 제원 상의 복합 기준, 8.3km/L(도심 7.4km/L 고속 9.7km/L)의 공인 연비 등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납득하고 만족할 수 있는 개선폭이라 생각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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