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콘티넨탈 자율차 전용 '지능형 도어 시스템'

류종은 2018. 12. 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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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자율주행차량에 적합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지능형 도어 시스템(Intelligent Door System)'을 개발했다. 스마트 자율 도어 개폐 시스템과 지능형 도어 브레이크 시스템 등 최첨단 지능형 도어 기술은 차량 도어의 안전하고 편리한 개폐 방식을 구현한다. 콘티넨탈의 지능형 도어 시스템은 △스마트 자율 도어(Smart autonomous door) △지능형 도어 브레이크(Intelligent door braking) △지능형 도어 어시스트(Intelligent door assist) 등 세 가지 모드로 작동된다.

콘티넨탈이 자율주행차량에 적합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지능형 도어 시스템(Intelligent Door System)을 개발했다. 지능형 도어 브레이크(Intelligent door braking) 모드는 차량 문을 열 때 물체 감지 기능이 작동, 긁힘 및 찍힘 등의 차량 손상을 예방한다. (제공=콘티넨탈코리아)

스마트 자율 도어 개폐 시스템은 자율주행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무인차는 다양한 상황을 스스로 처리하면서 안전하고 편안한 승하차를 위해 조작하는 사람이 없이도 스스로 차량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어야 한다.

'파워 도어 제어(power door control)' 기능은 자율적으로 차량 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는다. 물체가 차체와 도어 사이에 끼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옵션인 '안티핀치(anti-pinch)'로 탑승자 손이나 소지품 등이 차 문에 끼지 않도록 보호한다.

이 기술은 키 없이 시동을 켜고 문을 여는 'PASE(Passive Start and Entry)' 시스템과 연결돼 물리적 손잡이 조작 없이(비접촉식) RF(무선주파수) 기술로 차량 문을 열고 탑승자 개개인을 인식해 올바른 방향에서 정확히 차 문을 열어준다.

지능형 도어 브레이크 시스템은 어떤 위치나 각도에서도 문이 부드럽게 열릴 수 있도록 한다. 또 지능형 제어로 어떤 각도에서도 문이 안전하게 멈추는 것이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자동문 시스템에 탑재된 센서가 움직임 없는 장애물을 실시간 감지해 자동으로 차량 문이 열릴 때 앞에 있는 물체에 부딪히지 않도록 방지한다. 또 지속적으로 가동 중인 '정적 장애물 탐지(static obstacle detection)' 시스템이 장애물을 발견하면 즉시 문이 열리는 과정을 중단해 사람 또는 물체와 충돌 가능성을 예방한다.

파워 도어 제어 기능 및 PASE 시스템으로 차량의 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제공=콘티넨탈코리아)

예를 들어 차 문이 열리거나 닫힐 때 나무 기둥이나 연석, 혹은 다른 차량 등이 감지되면 즉시 문의 개폐 작동이 멈춘다. 또 외부 센서에 의해 지나가는 자전거나 차량 등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차량 문이 열리는 것을 막아준다. 지능형 브레이크 시스템은 이런 작동 시스템을 통해 차량 도어와 관련된 모든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지능형 도어 어시스트 모드는 차량이 정차된 위치 또는 각도에 따라 문을 열 때 드는 노력을 최소화 하도록 한다. 또 모든 개방 각도를 허용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차량이 경사면에 정차해 있을 때는 문이 저절로 닫히지 않도록 해 주고 반대로 문을 열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손쉽게 문을 열 수 있게 한다.

어시스트 모드는 차량 문이 열리는 모든 각도와 물리적 힘의 크기가 고려돼 어린이나 노인도 편리하게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차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속도 △문 닫힘 방지 △최대 개방각도 제동(end position damping)과 같은 옵션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성을 배가할 수 있다.

콘티넨탈 지능형 도어 시스템은 CES 2019에서 '차량 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Vehicle Intelligence and Self-Driving Technology)'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워런 인더스트리(Warren Industries), 스타빌루스(Stabilus) 및 인테바(Inteva)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한 최신 기술의 결과물이다. 특히 첨단 워런 인더스트리가 개발한 액티브 브레이크 시스템(Advanced active brake system)은 콘티넨탈 센서, 액세스, 모션 제어 분야의 광범위한 기술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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