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2명당 자동차 1대 소유..10대 중 1대는 수입차

송병기 2019. 1.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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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서며 우리나라 국민 2.2명 1명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등록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지나 2014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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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등록 자동차 2300만대 넘어..친환경차 등록 증가세
현대차 코나EV가 충전 중에 있다. 현대차 제공

국내 자동차 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서며 우리나라 국민 2.2명 1명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등록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20만2555대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 67만4000대(3.0%)가 늘어난 것으로, 인구 2.234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지나 2014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산차는 2103만 대(90.6%)였고, 수입차는 217만 대(9.4%)로 집계돼 수입차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 2004년 1.0%에서 2008년 2.1%, 2012년 4.0%, 2015년 6.6%, 2017년 8.4%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9.4%로 상승했다.

연료 종류별 지난해 자동차의 등록 현황에 의하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63만 대, 204만 대로 점유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 휘발유 차량의 경우 2012년 49.2%에서 2018년 45.8%로 줄었고, LGP 차량도 2012년 12.8%에서 2018년 8.8%로 감소했다.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93만 대로 2012년 37.1%에서 2018년 42.8%였으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공기질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증가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총 46만1733대로 전체 등록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2.0%로 늘어나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전기차는 2017년 등록대수가 2만5108대였으나 2018년 5만5756대로 1년 만에 약 2.2배 늘었다. 수소차도 지난해 말 현재 893대로 전년(170대) 대비 약 5.3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84만3000대포 2017년 184만5000대 보다 0.2% 감소했다. 특히 국산차 신규 등록은 지난해 153만8000대(83.5%)로 2017년 보다 2.0% 줄었다. 반면 수입차 신규 등록은 지난해 28만8000대(16.2%)로 2017년 보다 무려 10.8%나 증가했다.

또 자동차 이전 등록은 지난해 377만건을 기록해 2017년 대비 1.0% 늘었다. 등록이 말소된 자동차는 지난해 117만대로 2017년 112만대보다 4.3% 늘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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