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스카이라인(C10), 하코스카와 'GT-R'의 시작

모클팀 2019. 1.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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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나아가 일본 스포츠카의 역사를 대표하는 존재 중 하나를 꼽으라면 상당수는 '스카리이라인 GT-R'를 떠올리게 된다.

그 와중에는 닛산을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 '스카이라인 GT-R'의 시작이자 '캔메리 스카이라인(2세대)'와 함께 '하코스카'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불린 3세대 스카이라인(C10)의 다양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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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아이콘, GT-R은 C10 스카이라인에서 시작되었다.

닛산, 나아가 일본 스포츠카의 역사를 대표하는 존재 중 하나를 꼽으라면 상당수는 '스카리이라인 GT-R'를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스포츠카 시장에서 스카이라인, 그 중에도 최상위 버전이자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담고 있는 'GT-R'의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단순히 스포츠카 시장 외에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GT-R은 패왕으로서 군림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를 갖고 있기에 카를로스 곤 체제 후에도 스카이라인과 GT-R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그 계보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FIA GT3 사양의 GT-R 레이스카(닛산 GT-R 니스모 GT3 등)이 각종 모터스포츠 무대를 달리고 있다.

GT-R의 시작, '하코스카'

닛산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차량들을 보관, 전시하는 닛산 헤리티지 갤러리에는 다양한 차량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와중에는 닛산을 대표하는 고성능 모델 '스카이라인 GT-R'의 시작이자 '캔메리 스카이라인(2세대)'와 함께 '하코스카'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불린 3세대 스카이라인(C10)의 다양한 모델들을 만날 수 있다.

1968년 데뷔한 닛산 스카이라인(C10)은 당시 '점점 사라지는 프린스의 엠블럼'를 뒤로 하고 '본격적인 닛산 브랜드의 데뷔'를 알리는 모델이며 닛산의 스포츠 브랜드화를 이끈 모델이다.

사각의 느낌, C10 스카이라인

닛산 스카이라인(C1)의 별칭은 바로 '하코스카(Hakosuka)'다. 하코스카는 사각형과 스카이라인의 합성어이며 '네 글자'로 표기하는 일본인들의 독특한 취향을 반영한 별칭이다. 즉, '네모난 형태의 스카이라인'이라는 것이다.

세단을 기준으로 4,430mm의 전장과 1,595mm의 전폭 그리고 1,405mm의 전고를 갖췄으며 2,640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이는 세단 모델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며 세단, 왜건 그리고 쿠페 등 다양한 바디 타입이 있어 약간의 차이는 갖고 있다.

C10 스카이라인은 1.5L 가솔린 엔진과 1.8L 가솔린 엔진을 중심으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으며 고성능 모델인 2000GT와 GT-X 사양은 각각 105마력과 130마력의 2.0L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첫 번째 GT-R

1969년 2월 데뷔한 첫 번째 GT-R은 닛산의 모터스포츠 경험에서 탄생한 160마력의 2.0L 엔진을 얹고, 수동 변속기를 장착해 드라이빙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 엔진은 과거 프린스 브랜드를 통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선보였던 엔진과 기술적인 부분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GT-R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매력적인 바디킷과 부품 등을 더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닛산 GT-R은 초기에는 세단 모델만 판매되었다가 1970년 하드톱 2도어 쿠페가 연이어 공개되었다.

모터스포츠에서의 강렬한 존재

닛산 GT-R은 데뷔와 함께 모터스포츠 무대에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토요타 코로나 1600GT, 이스즈 벨렛, 마쯔다 파밀리아 및 카펠라(RX-2) 등과 일본 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데뷔와 함께 '고성능 모델'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사진: 김학수 기자, 닛산 헤리티지 컬렉션, 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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