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의 국산 소형 SUV는?

조회수 2017. 11. 28. 12: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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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가 독점해 왔다. 쉐보레 트랙스가 최초 소형 SUV 시장을 열고 르노삼성 QM3가 반짝 인기를 얻었지만 티볼리 앞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출시하며 소형 SUV 시장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

소형 SUV의 구매층 대부분은 젊은 소비자들이다.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비교하며, 가격 대비 구성 여부를 중요시 생각한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저마다 자사 제품이 최고의 가성비를 지녔다고 홍보하기 바쁘다. 이에 오토뷰 뉴스팀이 직접 카탈로그를 비교해가며 국산 5종 소형 SUV의 구성을 따져봤다.



대부분의 경쟁 모델들이 130마력대를 전후하는 엔진 성능을 가진 가운데 현대 코나는 177마력과 2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터보 엔진으로 눈길을 끈다. 변속기 역시 다단화에서 앞선다. 다음으로 쉐보레 트랙스가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을 갖춘다. 기아 스토닉과 르노삼성 QM3는 디젤 모델만 운영한다.



코나와 스토닉은 앞좌석에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초로 6개 에어백을 탑재시켰다. 트랙스는 2세대를 바탕으로 6개 에어백으로 채웠다. QM3는 4개의 에어백을 사용한다. 또한 코나, 스토닉, 트랙스는 전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지만 티볼리와 QM3는 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를 쓴다. 반면 티볼리, 트랙스, QM3에 기본으로 적용된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가 코나와 스토닉에서는 상급 모델에만 달린다.



코나와 트랙스는 기본형 모델에도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 LED 보조 제동등 등 각종 고급 사양을 적용시켰다. 반면 스토닉은 사양이 낮춰지며 휠도 15인치로 축소된다. 트랙스는 스틸 휠에서 시작한다.



실내 구성은 대부분 비슷하다. 스토닉과 티볼리의 경우 D-컷 스티어링 휠을 사용해 보다 젊은 감각을 부각시켰다. QM3의 경우 센터 암레스트가 상급 모델인 RE 트림부터 적용되기 시작한다. 하위 모델은 액세서리 형식으로 별도로 구입해 장착해야 한다.



각종 편의 장비를 보자. 우선 QM3가 유일하게 스마트키와 버튼식 시동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준다. 트랙스는 220V 전원 코드를 꼽을 수 있게 해주며, 코나는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코나와 스토닉은 기본 사양으로 오토라이트 기능을 탑재한다.



멀티미디어 구성은 모두 동일하지만 트랙스의 경우 스피커가 4개이며, AUX 지원을 하지 앉는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QM3는 기본형 모델부터 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적용시켰다.



스토닉은 기본 사양이 평균적이지만 소비자들에게 원하는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혔다. 그만큼 선택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코나의 경우도 고급 옵션을 기본형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도록 설정했다. 반면 트랙스와 QM3의 경우 기본형 모델의 선택 가능한 추가 옵션은 제한적이었다.



코나는 엔트리 트림만 해도 충분한 구성을 갖춰지기에 모던 트림만 선택해도 많은 구성을 득할 수 있다. 현대차의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후방카메라 구성도 좋기 때문에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토닉은 엔트리 트림 가격이 저렴하지만 중간 트림을 선택했을 때 가격 대비 높은 만족감을 가질 수 있다. 코나와 마찬가지로 후방카메라만 별도로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옵션 패키지를 추가하는 것이 추천된다. 

티볼리는 VX 혹은 기어 에디션이 가격대 구성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특히 VX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 II에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 스마트 하이빔(HBA) +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이 모두 갖춰지면서 옵션 가격은 타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기에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랙스는 하위 트림보다 상급 트림으로 올라가야 만족할만한 구성을 얻는다. 그럼에도 후방카메라는 없기 때문에 마이링크 패키지를 추가해야 한다. 

QM3는 기본 트림의 구성도 좋은 편이지만 중간 트림인 SE를 선택하면 LED 라이트나 각종 액티브 세이프티, 가죽 소재 정도를 제외하면 최상급 모델과 구성에서 차이가 없다. 기본 트림인 SE의 경우는 외관 색상 선택 자체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QM3는 동급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갖는다.






오토뷰 | 뉴스팀  ( news@autoview.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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