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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능력자의 모습, 디스커버리가 왔다

조회수 2017. 7. 19. 11: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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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어드벤처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시대의 SUV
[사진/더아이오토] 일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외롭지 않다고 한다. 그 친구가 최근 출시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라면 더욱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전통적인 오프로드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랜드로버에서 만들어 낸 새로운 디스커버리는 모험, 어드벤처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듬직한 모델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며, 좀더 다양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만족스러움을 높여주는 차량이기도 하다.



DISCO.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흔히 부르는 말이다. 랜드로버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즐거움이 된 브랜드 중 하나로 드라이빙을 할 때 항상 새로움을 가득 전달한다. 사실, 랜드로버는 일반 유저들에게 그다지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한 채 마니아 중심으로 시장을 구성했던 랜드로버가 변화를 추구해 왔고, 시기에 맞게 자동차 구매에 대한 패턴 변화도 일어났다. 유저들이 원하는 성능과 안전에 대한 생각을 차량에 담기 시작했고, 일반 오너들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에 시승을 하게 된 올 뉴 디스커버리의 경우에도 기존의 스타일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감각으로 탄생했다. 198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지난 28년간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며 전 세계 100만 명의 고객을 만족시켜왔다. 특히, 디스커버리는 레인지로버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차량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제이의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어떤 지형에서도 뛰어난 주행성능을 기본으로 실용성까지 갖추고 자리를 잡아왔다.

1세대는 레인지로버 새시와 구동렬을 기반으로 탄생했고 실내 디자인은 출시 당시 호평을 받아 수상을 받기도 했으며, 92년에는 200Tdi 모델에 자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됐다. 또한, 98년 탄생한 2세대 디스커버리2 모델은 720가지의 변경사항이 있다고 발표했을 정도로 진보를 거듭했으며, 2.5 Td5 디젤엔진과 HDC 등의 오프로드 기능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능력을 갖추게 됐다.

3세대에 들어서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지만 스타일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다듬어졌다. 레인지로버에 적용하고 있던 FIS 기능을 탑재해 온로드 드라이빙은 물론 차고의 높낮이가 가능해 오프로드 능력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지난 2009년에 출시된 디스커버리4는 엔진, 기어박스, 브레이크, 서스펜션이 대대적으로 계량되었으며, 랜드로버 DNA를 물려받아 조작이 간편하고 단순화됐다. 이후 2010년식에 들어서는 전조등과 후미등의 디자인을 바꾸고 전면 그릴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28년간의 변화를 통해 지난 서울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올 뉴 디스커버리는 높은 성능과 다재 다능함을 갖춘 풀 사이즈 7인승 SUV로 아웃도어 라이프 시장에서 가족의 편안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 시장에 올 7월 공식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올 뉴 디스커버리는 사전계약 돌입 20일만에 계약대수 500대를 넘기며 변화된 디스커버리에 대한 관심을 느끼도록 만들고 있다.



세련된 스타일의 옷을 차려 입고 나타난 대형 SUV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출시된 올 뉴 디스커버리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통을 답습하면서도 간결하지만 세련된 모습이다. 한층 더 현대적이고 매혹적인 외관을 기본으로 계단식 루프와 독특한 C필러는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로 고급스러움으로 완성됐다. 짧은 오버행을 기본으로 한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970X2,000X1,850, 휠 베이스 2,923mm로 널찍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프런트는 디스커버리의 스타일로 다듬어져 패밀리룩 라인을 구축했고, 최신 주행등이 적용된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모던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세련미 돋보이는 LED 헤드램프는 감성적인 익스테리어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으며, 어떠한 주행조건에서도 우수한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여기에 안전을 위해 구성된 디퓨저와 에어홀이 적용돼 날렵하게 다져진 프런트 범퍼는 차체의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사이드는 도어 힌지를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이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휀더와 하단에 블랙 투톤 스타일의 가니시와 사이드 벤트가 구성돼 좀더 날렵함을 갖도록 한다. 이전에 비해 공기역학적으로 다듬어진 사이드는 최적화된 프로포션과 매끄럽게 다듬어진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차체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디자인의 특징인 차별화된 계단식 루프라인이 지속적으로 적용돼 고유 아이덴티티를 계승해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리어는 수평라인이 강조된 LED 리어 램프와 이전 모델의 라인을 답습하며 형성된 라인과 프런트와 동일하게 디퓨저와 듀얼머플러로 강인하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을 연출하고 있다. 이음새 없는 트렁크 도어는 이전 세대 디자인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있으며, 풍동 테스트를 거쳐 개선된 후방 스포일러는 더욱 세련된 차체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C필러 디자인은 측면 실루엣에 드라마틱함을 더해주면서 새로움을 전달해 주고 있다. 

실내공간은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벽한 조화를 통해 이전 세대 디자인 언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직선의 미를 살린 인스트러먼트 라인과 깔끔하게 마무리된 공간은 고급스러움을 더욱 높였고, 세로로 적용된 새틴 브러쉬드 알루미늄 피니시로 구성된 센터페시아를 통해 간결한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여기에 랜드로버만의 특징적인 컨트롤 시스템과 감싸는 듯 부드러운 시트, 그리고 계단형으로 구성된 3열 탑승자들을 위한 헤드룸을 최적화 해주며 전통적으로 디스커버리에서 사용되는 스타디움식 좌석배치를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배치 덕분에 뒷좌석이 앞 좌석보다 약간 높게 위치하여 모든 좌석에서 전방 시야가 가려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계단식 루프와 함께 분리형으로 적용되는 선루프는 2열 및 3열 탑승객에게 넉넉한 헤드룸과 함께 개방감을 선사한다.

특히,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면서 실용성을 높인 올 뉴 디스커버리는 업계 최초로 전동식 이너 테일게이트가 적용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트렁크에 마련된 버튼을 통해 차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 조절 장치는 2, 3열 시트의 조절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트렁크 공간의 이용이 가능한 것도 올 뉴 디스커버리의 특징이기도 하다.

담담한 듯 다가오는 빠른 드라이빙 능력이 인상적

올 뉴 디스커버리는 몸집에서 보면 빠른 드라이빙을 하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적합한 모델로 생각이 들 만큼 시승자를 압도한다.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모델은 3.0리터 TD6 터보차저 디젤엔진이 심장으로 채택돼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을 결합해 드라이빙 능력을 극대화시키면서 랜드로버 브랜드의 성격을 확연하게 보여주도록 했다.

사실, 디스커버리는 오프로드 드라이빙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랜드로버는 소유하고 싶은 모델 중의 하나에 속한다. 이런 랜드로버 모델 중 디스커버리는 순순 열정을 갖고 있는 모델로 정평이 나 있을 정도이며, 그 동안 세계의 모든 오지를 탐험할 때 항상 동반자의 입장이 되는 모델이기도 했다. 여느 SUV들에 비해 하이앤드 오프로드를 즐기기 위한 라인업인 디스커버리와 만나면서 가슴이 떨려 온다.

실내에 들어서면 최상위급에 해당하는 모델이기 때문인지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겨난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스타일에 정교하게 다듬어진 실내공간은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해 준다. 조금은 단단하면서도 편안한 시트는 더욱 안정감을 전달해 오면서 빠른 주행을 진행하라는 듯 부추기기 시작한다.

시승을 위해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V6 디젤의 세련된 단단함을 배기음으로 직접 느끼도록 만든다. 공회전 상태에서의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엔진음이 차체 진동으로 전달되면서 달려나가고 싶은 욕망을 잠재울 수 없도록 한다. 독특한 스타일의 변속기를 조작하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시승차는 금새 반응을 보이면서 드라이빙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순간 나타나는 응답력으로 살펴볼 때 유저들이 원하는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면서 시내 주행에 들어섰지만 큼직한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시야와 빠른 응답력으로 여유로움을 전달해 온다. 작은 차들이 보여주는 여유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이끌면서 SUV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무엇인가를 알려온다.

시승차는 좁은 시내에서 머물러 있는 모델은 아니다. 야외로 나가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에 들어서면서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자 다른 차들에게 위압감을 줄 정도로 듬직한 차체가 시원스럽게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이 정도의 성능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rpm 게이지와 스피도미터 게이지가 자신의 능력을 끝까지 느껴보라는 듯이 마음을 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좀더 힘을 줘 가속페달을 자극하니 시승차는 이미 규정 속도를 넘어서고 있지만 부드러움은 여전히 챙긴다.

고속 주행을 하고 있음에도 승차감이나 정숙성도 뛰어날 정도로 다듬어져 있음에 놀라게 만들었지만 아직도 힘에 대한 여유는 있다. 아마 시승차에 있어서 규정속도나 제원상 보여주는 성능은 그저 제시되는 제원일뿐, 실제 드라이빙에서는 이보다 한발 앞선 능력으로 시승자에게 만족스러움을 전달해 오는 듯 하다.

사실, 시승차와 만나면서 ‘몸집이 크기 때문에 주행을 하는데 힘겨워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동승한 기자는 ‘정말 그럴까’라는 이야기를 해 왔었다. 그리고 일반도로에서 내린 결론은 덩치와 상관없이 시승차가 보여주는 능력은 철저히 스포티한 감성을 갖춘 모델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었다.

새로워진 시승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던 중에 오프로드에 들어섰다. 차체를 조절하기도 전에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이 차고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새롭게 출시된 모델은 차고가 115mm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 접근각 34도, 이탈각 30도, 그리고 27.5도의 브레이크 오버각과 함께 어떤 장애물도 쉽게 넘어설 수 있도록 돼 있다. 오프로드 코스이지만 조금은 빠르게 드라이빙을 연속 펼치고 있음에도 노면의 상태에 방해를 받지 않는 것도 시승차의 매력인 듯 하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SUV들이 못 가는 험로를 들어서면 차체 하단에서 올라오는 물과 흙이 튀어 오르지만 주행에 방해가 되진 못하고 오히려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제원을 살펴보니 도강능력도 900mm로 되어 있어 오프로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브랜드에 어울리는 성능을 갖추고 있는 듯 하다.

좀더 산속으로 시승차를 주행에 들어가니 자신의 성격을 확실하게 인지시킨다. 자동으로 동력이 앞뒤로 전달되면서 조금은 험로인 코스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시작했고, 새롭게 구축된 서스펜션이 강한 충격들을 막아주면서 여유로움을 지속해 나가도록 한다. 온로드와 같은 100%의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오프로드에서도 시승자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믿음에 대한 답을 해 온다.

물론, 시승차는 안전에 대해서도 최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프로드와 온로드 드라이빙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차선유지 보조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되면서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시승차인 올 뉴 디스커버리는 유저들이 생각하고 있는 모든 부분에 만족스러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든다.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떠나고 싶은 곳 어디라도 데려다 줄 친구 같은 차

[제원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TD6 퍼스트 에디션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970×2,000×1,850
 휠베이스(mm)                2,923
 트레드 전/후(mm)          1,692 / 1,687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V6 터보 디젤 / 2,993
 최고출력(ps/rpm)          258/3,750
 최대토크(kg·m/rpm)       61.2 /1,750~2,250
 0 → 100km/h(초)           8.1
 안전최고속도(km/h)       209
 복합연비(km/ℓ)             9.4(도심/-, 고속/-)
 CO2배출량(g/km)          -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AWD / 자동 8단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 링크
 브레이크 전/후             모두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85/40R22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1억5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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