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헬(Hell)'이 된 2019년형 닷지 차저 SRT 렌더링

조회수 2017. 11. 28. 13:37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현행 닷지 차저 SRT 헬캣이 등장한 3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슬슬 변신이 필요한 시기다. 닷지에 따르면 차저와 챌린저의 풀 체인지 모델은 2021년이나 되어야 나오고 2019년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만날 수 있다.

그렇담 이건 뭐? 필리핀의 제품 디자이너 에녹 가브리엘 곤잘레스(Enoch Gabriel Gonzales)의 렌더링이다. 다행이다. 혹시, 닷지의 디자인에 관여된 사람이라면 이런 렌더링엔 관심도 두질 않길 바란다.

일본 자동차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ED 꺾기 신공이 헤드램프에 그대로 투영되었고 벌집 모양의 안개등은 유치하다. 새로운 범퍼와 붕어 입 마냥 늘어진 라디에이터 그릴도 밉상이다. 미안하지만 이런 디자인은 정말 현실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

더 헬은 뒤에 있다. '오 마이 갓'이 입에서 절로 나온다. 트렁크의 절반가량을 LED로 도배했다. 무한상사 정 대리의 패션 감각은 황송할 정도다. 위를 길게 빼고 중간을 단정하게 접었는데 비율이 영 아니다. 그나마 아랫도리는 봐줄 만하다. 아메리칸 머슬 마니아인 입장에서 이번 렌더링은 정말 헬(Hell)이다.

쓴 김에 신형 차저에 대한 소식을 몇 자 적는다. 알려진 것처럼 지금의 차저는 메르세데스 섀시에 뿌리를 두고 있다. 2021년에 나올 신형은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즈)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향후 마세라티 기블리와 연결선에 있다. 무게를 크게 줄이면서 더 강건할 전망이다. 전체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더 길다. 또, 넓고 낮아 안정적이다. 엔진은 V8 6.2L 슈퍼차저를 그대로 둔다.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