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속도 486km/h! 헤네시 '베놈 F5' 공개

조회수 2017. 11. 28. 12: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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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헤네시라고 알아?"


나의 이 질문에 내 전 여자친구는 "꼬냑이잖아, 오늘 그거 사왔어?"라고 답했다. 그러나 우리 자동차 애호가들은 헤네시라는 단어에 자동차를 떠올린다. 그렇다. 헤네시 '베놈'은 한 때 양산차 최고속도 기록을 보유했던 차다.


그 여자친구가 지금 뭘 하고 사는지 알 수 없지만, 헤네시의 근황은 너무나 짜릿하다. 베놈의 후속모델 베놈 F5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베놈 F5의 운전석 뒤에는 1600마력(bhp)을 내는 트윈터보 V8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는 패들시프트로만 변속되는 7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헤네시가 밝힌 베놈F5의 최고속도는 무려 486km/h다. 정지상태에서 3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10초, 400km/h 도달시간은 30초다. 수치상으로는 부가티 시론을 넘어선다.


카본으로 제작된 차체는 기존 베놈GT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기존 베놈은 로터스를 기반으로 둥글둥글한 곤충룩 같은 이미지였다. 반면, 이번 신모델에서는 곧은 직선을 사용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같은 모습이다.


차체 뒤로는 대형 리어윙과 LED 리어램프. 배기구 3개로 구성된 머플러가 자리 잡았다. 디퓨저도 빼놓지 않았다. 앞, 옆 보다 뒷모습에서 디테일이 약간 떨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그런들 어떠하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를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차다.


베놈F5는 헤네시 텍사스 공장에서 딱 24대만 생산된다. 우리 돈으로 가격은 약 17억 원 수준.


아래는 소개 영상.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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