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 아머로 느끼는 재미가 솔솔

조회수 2017. 9. 13. 14:59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나만의 차를 만드는 수 십만 가지 마법을 부리다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그먼트를 꼽으라면 슈퍼카나, 럭셔리 세단, 퍼포먼스 SUV 등이 아닌 소형 SUV들이다. 때문에 메이커들은 소형 SUV에 대한 생산과 출시를 급격히 늘렸고, 경쟁도 더욱 치열하게 일어나면서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런 흐름 속에 똑 같은 스타일과 색상, 자동차라는 생각이 유저들의 발목을 잡아 왔지만 이제 티볼리 아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차량을 꾸밀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 졌다.   사진/더아이오토



ARMOUR라는 뜻은 갑옷이나 장갑이라는 뜻을 갖춘 단어지만 티볼리와 만나면서 색다른 성격의 느낌을 전달하는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흔히,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이전과 달리 똑 같은 제품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커버로 마무리하거나 스티커 등을 붙일 정도로 변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핫 한 모델로 자리잡아 오고 있는 티볼리가 경쟁차들의 출시와 함께 좀더 오너들과 함께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티볼리 아머는 오너들이 원하는 생각들을 수용해 만들어낸 모델로, 선택보다는 처음부터 자신에 맞는 모델을 생산한다는 것이 더 어울리는 차량이기도 하다.

‘수 만 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제시한 것처럼 티볼리 아머는 철저히 오너들의 개성을 살려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변화 속의 중심에는 늘어난 소형 SUV들이지만 너무나 똑 같은 차량들로 자신만의 자동차보다는 어쩔 수 없이 타는 차라는 생각을 갖기 때문이다. 그만큼 소형 SUV는 출시배경부터 다른 모델들과 다르다. 싱글 라이프, 소규모 가족, 아웃도어 라이프 등이 만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에 동화되었기 때문에 개성적인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티볼리 아머는 단순한 스타일에 목말라 오던 오너들을 위해 샘물과 같은 모델인 듯 하다.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그 동안 티볼리 에어까지 구축하면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어 오고 있다. 그 동안 디젤과 4WD, 운전보조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이 속속 추가되어 왔지만 오너들에게는 몇 % 부족함이 아쉬움을 갖게 만들었다. 그만큼 티볼리 아머의 출시는 오너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사실, 기존 티볼리와 티볼리 아머는 많은 차이보다는 좀더 개성적인 부분을 찾는데 주력한 모델이다. 쌍용차는 지난 달 진행된 티볼리 아머의 런칭에서 ‘스타일 엣지를 자랑하던 티볼리의 디자인에 스포츠 기어의 다이내믹함과 메카닉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어 혁신을 이룬 모델’이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내 차만의 독특함을 표현할 수 있는 모델

지난달 쌍용차는 새로운 티볼리 라인업으로 티볼리 아머를 출시했다.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을 무기로 장착한 티볼리 아머에 대한 관심은 젊은 오너들에게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차 발표에는 도시에서의 자유로움을 표현한 스웨거(Swagger), 빈티지한 멋을 즐기는 트렌드세터 아파치(Apache), 스포티한 느낌과 걸 크러쉬 이미지를 강조한 터치 다운(Touch-down), 색채의 대비를 통해 세련미와 팜므 파탈 느낌을 살린 블랙 스완(Black Swan), 강렬한 섹시함의 레드 로케트(Red Rocket) 등으로 꾸며진 차량들이 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확연히 넓어 졌음을 알렸다.

티볼리 아머는 소형 SUV에도 SUV 본연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스타일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아머의 차체 크기는 기존 티볼리와 동일하게 전장×전폭×전고mm가 각각4,195×1,795×1,590, 휠베이스 2,600mm로 마련됐다. 차체크기와 함께 성능변화에 주력한 것이 아니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심을 둔 모델임을 쉽게 알 수 있다.

티볼리 아머는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새로운 차명 아머가 암시하듯 프런트 디자인 변화를 통해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높였다. 역동성을 강조한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후드라인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라인 몰딩과 신규 LED 포그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여기에 사이드는 신규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 휠은 세련되고 엣지 있는 스포크 디자인으로 측면디자인의 스타일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보닛에서 리어 도어까지 연결된 크롬라인과 투톤컬러 사양을 8가지 모든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어는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을 상징하는 스타일 라인으로 율동감을 강조했고,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센터 포그램프로 유니크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마감하는 리어는 근육질의 어깨처럼 자신감 넘치는 젊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리어범퍼는 테일게트 스타일 라인과 연결돼 안정감 있는 라인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실내 공간은 컴팩트 디럭스 스타일을 지향하는 티볼리 아머는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적인 활용성에 더하여 고급라운지의 모던함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원하게 뻗은 날개 형상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인테리어 전체를 포용하며, 메인 실루엣과 두 날개를 센터페시아로 집중되게 하여 넓은 공간감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특징적이다.

D컷 스티어링 휠은 물론 인체 공학적으로 구성된 세미버킷 시트와 도어트림 등 인테리어 전반에 퀼팅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감성 품질을 강화했으며, 6컬러 클러스터를 포함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버튼 레이아웃을 변경함으로써 조작성을 향상시켰다. LED 무드램프에 신규 컬러를 적용하고 비상스위치 역시 세련된 느낌으로 컬러 조합을 변경했다.

또한,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 기능으로 넓은 적재공간을 통해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티볼리만의 특징이기도 한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에 부족함이 없는 모델임을 알려오고 있다.

스포티하고 날렵한 드라이빙 성격을 전달받다

시승차인 티볼리 아머의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e-XDi160 디젤엔진은 기존 티볼리에도 장착돼 그 성능을 입증 받았다. 제원상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실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활용되는 1,500~2,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했다. 여기에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4WD, 쿽 시프트 컨트롤이 조합을 이뤄 SUV의 수준을 뛰어 넘는 펀 투 드라이브를 구현했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디젤 엔진이지만 조용한 배기음이 창문으로 들어오면서 안정화되고 있는 디젤 라인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소음부분을 완벽하게 차단해 실내 정숙성을 통해 고급스러운 소형 SUV의 이미지를 가지도록 주력한 모습이다. 공회전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조금은 커진 엔진과 배기음이 들려오지만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변속 레버를 D위치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자 빠른 응답력이 시승자에게 전달하면서 엔진과 변속기가 정확하게 매칭되어 있음을 알려 온다. 이전에도 느꼈었지만 시내 주행을 하기에도 편안할 정도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시해 왔고, 소형 SUV의 빠른 몸 놀림은 여전히 여유로운 흐름을 이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넓은 도로에 들어서면서 조작이 편한 오르간 타입의 가속 페달을 꾹 밟으니 엔진 회전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저 rpm대에서 빠른 가속력을 보이도록 세팅된 시승차는 소형 SUV라기보다는 일반적인 해치백의 느낌이 들 정도다. SUV에 앞서는 듯 한 성능은 스포티한 감각을 최적화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기대 이상으로 다가오면서 과감한 드라이빙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만든다.

모드를 조작하고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시승차는 부족함이 없는 드라이빙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 스피도 미터 게이지를 상승시킨다. 1.6 디젤 엔진, 저 배기량의 엔진이라고 하기에는 머쓱할 정도의 성능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발을 간지럽게 만든다.

변속 레버를 수동 모드로 놓은 후 다운변속을 진행하자 엔진으로부터 이어지는 묵직함이 시승차로 이어지면서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온다. 다시 자동모드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차선을 넘어서자 운전보조시스템이 강하게 밀고 들어 올 정도로 안정화돼 있지만 시승자를 괜히 머쓱해 지도록 만든다. 이와 함께 차선유지보조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긴급제동시스템, 전방추돌경보시스템 등이 시승 중 지속해서 작동을 진행해 온다.

구불구불한 코너가 이어지는 도로를 빠르게 드라이빙하고 있음에도 시승차는 정확한 핸들링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특히, 시승자를 받쳐주는 세미시트는 편안함에 앞서 시승차의 성격에 맞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채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정적으로 시승자의 몸을 기댈 수 있도록 하면서 믿고 탈 수 있는 모델로 오너들에게 인기받고 있는 이유를 알게 만든다.

[쌍용 티볼리 아머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비슷한 차보다는 개성을 원한다면 선택을 할 SUV


[제원표]
쌍용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 4WD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195×1,795×1,590
 휠베이스(mm)               2,600
 트레드 전/후(mm)         1,550/1,55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e-XDi160 / 1,597
 최고출력(ps/rpm)          115/4,000
 최대토크(kg·m/rpm)       30.6/1,500~2,5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l)              13.9(도심 12.5 / 고속도로 16,1)
 CO2배출량(g/km)          128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FF / 아이신 6단 자동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토션빔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 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P215/45 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2,400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