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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잡아라!", 기아차 2018 K7 출시

조회수 2017. 12. 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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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기아자동차가 2018년형 K7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11월, K7의 판매량은 3,734대. 그랜저(1만181대) 판매량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기아차는 K7의 명예 회복을 위해 3.0L 가솔린 엔진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무기로 2018 K7을 선보였다.

이번에 3.0L 가솔린 엔진을 새로 도입하면서 K7의 가격 경쟁력에 날이 섰다. K7 3.0L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375만~3,550만 원. 그랜저 3.0L 가솔린 모델보다 200만~350만 원 더 저렴하다. 그런데 8단 자동변속기 및 최고출력은 그랜저와 모두 같다. V6 3.0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는 31.4㎏‧m다.

그랜저 따라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HDA)’도 챙겼다. HDA는 고속도로 주행 시 알아서 차선을 지키고,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도로별 제한속도를 감지해 주행 설정속도를 자동으로 맞추기도 한다. 배기량과 트림 상관없이 모든 K7에서 ‘드라이브 와이즈Ⅱ(150만 원)’를 옵션으로 더하면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아차는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시트벨트 리마인더는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유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2.4L 가솔린 모델의 상품성도 크게 높였다. 기아차는 후측방 충돌 경고시스템과 동승석 통풍시트, 뒷좌석 측면 햇빛가리개를 2.4L 가솔린 리미티드 트림에 기본으로 달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2017년형과 겉모습 디자인 변화는 없다. 다만 기아차는 LED 룸램프와 신규 우드그레인 컬러 적용, 아날로그 시계 디자인, 계기판 디자인 변경 등 인테리어 완성도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기아차는 12월 31일까지 2018 K7 구매 고객에게 외부 스크래치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마일 개런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스마일 개런티 가입 고객은 출고 후 3개월 이내에 앞뒤 범퍼와 전면 유리, 사이드 미러 손상 시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1회, 최대 30만 원)

하이브리드 전용 ‘HEV 개런티 플러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배터리 평생보증과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20만㎞ 보증, 중고차 가격 보장(최장 3년/신차 가격의 62%), 출고 후 1개월 이내 하이브리드 모델에 만족하지 못할 때 다른 차종으로 교환 등 기존 ‘HEV 개런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K7 하이브리드 구매 후 1년 이내 사고 시 신차 교환을 약속했다.(순수 개인 고객/운전자 과실 50% 미만/수리비가 차 가격의 30% 이상 발생시)

2018 K7의 가격은 2.4L 가솔린이 3,105만~3,330만 원, 2.2L 디젤 3,405만~3,630만 원, 3.0L 가솔린 3,375만~3,550만 원, 3.3L 가솔린은 3,725만~3,990만 원이다. K7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을 받으면 3,590만~3,97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글 이현성 기자

사진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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