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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로 변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지상고가 2배

조회수 2017. 11. 28. 13: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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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보였던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올-터레인이 이번에는 극강의 오프로더로 변신했다. G 500 4x4², 바퀴 여섯 달린 G63 AMG 6x6 등에 적용했던 전지형 튜닝을 통해 늠름한 용자의 아우라를 갖춘 것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올-터레인은 E클래스의 왜건형으로서 4매틱 AWD 시스템을 장착해 오프로드의 주행성능을 높였다. 그리고 여기에 포털 액슬로 차축을 들어올림으로서 바퀴의 중앙보다 차가 더 높이 떠 있는 형상이 된 셈이다.

E-클래스 개발자의 괴팍한 취미가 탄생시킨 이 모델은 다행히 현재로선 단 1대에 불과하지만 이런 모델을 기획하고 자금을 지원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결심 또한 짓궂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결과만 보자면 아주 흥미롭다. 이 올-터레인 4x4²의 지상고는 무려 420mm나 올라가 웬만한 오프로더 그 이상이다. 시판중인 E-클래스 올-터레인과 비교해도 지상고를 두 배나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V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333마력이라는 튼실한 출력을 뿜어낸다. 오프로드 실력은 과할 정도로 출중하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공개된 지 채 하루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그들은 이제 이 차를 소량이라도 생산하는 것 조차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시장엔 이런 모델이 없기 때문에 소수를 유혹할 만한 매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가격은 GLC와 GLE 사이에 위치한다. 기본이 670리터인 해당 공간은 40대 20대 40으로 분할되는 뒷좌석 시트를 모두 접으면 1,820리터로 확대된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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