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가격, 10년 內 대폭 인하 전망..하이브리드차 수준

조회수 2017. 11. 28. 11: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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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미라이(유럽)

토요타가 수소차 가격에 대한 전망을 내놔 주목된다.

1일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개막한 2017 도쿄모터쇼에서 수소차 가격이 오는 2025년에는 크게 인하돼 하이브리드차 가격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2017 토요타 프리우스 판매가격은 2만4370달러(한화 약 2726만원), 토요타 수소차 모델인 미라이는 5만8395달러(6532만원)부터 시작해 수소차가 하이브리드차 대비 2배 이상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는 그러나 생산량 증가, 기술 발전, 수요 증가 등에 따라 2025년에는 판매 가격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요타, 미라이(유럽)

하타 나오미치 토요타 신 사업 계획 총괄은 “토요타는 향후 4~5년 안에 차세대 수소 연료 전지 스택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또 오는 2025년에는 수소차 생산량이 현재와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현재 수소차 미라이를 연간 3000대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요타는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소차에 대한 고객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타 총괄은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종합할 때, 동일한 차종의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같은 가격대에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 미라이(유럽)

토요타는 수소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꼽힌다. 토요타는 수소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지난 1992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실 주행거리 700km에 달하는 수소차 ‘미라이’를 출시했다.

일본 정부 또한 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작년을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 설치된 수소 스테이션은 77개소이며, 오는 2030년까지 총 900개의 수소 스테이션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작년부터 토요타와 닛산, 혼다가 협력해 수소 스테이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보급 대수를 신차 비중의 10%인 63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충전소는 52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토요타, ′파인 컴포트 라이드 컨셉′

한편, 토요타는 2017 도쿄모터쇼에서 파인-컴포트 라이드 콘셉트를 공개, 차세대 수소차에 대한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 토요타 파인-컴포트 라이드 콘셉트는 주행거리 1000km에 달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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