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후속 모델 실내까지 잡혀, 운전대가 독특한 모양

조회수 2017. 7. 7. 08: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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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기함 K9의 후속 모델(코드네임 RJ)을 개발 중이다. 사진은 미국 데스밸리(Death Valley) 인근에서 혹서 테스트 중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범퍼 주변부에서 스팅어의 디자인 포인트가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차체 사이즈도 지금보다 살짝 커 보인다.

세로 방향으로 살찌운 풀 LED 헤드램프엔 위아래로 2개의 주간주행등을 넣었는데 프런트 그릴 안쪽의 모양과 같은 형태로 통일성을 주었다. 리어램프 역시 비슷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겉모습의 당당함 못지않게 실내의 분위기도 고급지다. 독일의 프리미엄 세단을 벤치마킹한 듯 가죽, 알루미늄과 리얼 우드를 조화롭게 사용했다.

대시보드에 층을 두어 조작성을 살리면서 시각적으로 넉넉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아쉽게도 계기판과 센터모니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S클래스와 비슷한 형태로 2개의 커다란 모니터를 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 전자식 기어 레버를 사용했고 오디오는 렉시콘 프리미엄 제품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이 독특해 눈에 띈다.

 

엔진은 제네시스 모델들과 스팅어 GT에 쓰인 V6 3.3 터보차저와 V8을 사용하며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유력하다. 굴림 방식은 후륜이 기본이고 옵션으로 AWD를 제공한다.

한편,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K9 후속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밝혔듯이 K9이 아니라 새로운 이름을 쓸 계획이고 스팅어와 함께 별도의 고급라인으로 묶을 가능성도 있다.

박영문 기자 spym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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