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SUV답게 생긴 '페라리 FUV' 예상도

조회수 2017. 11. 28. 12: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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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상하는 페라리 SUV를 한데 모아보면 공통점이 있다. 전형적인 페라리 얼굴에 비교적 높은 차체, 'GT4 루쏘'(Lusso)를 닮은 엉덩이는 페라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지금껏 쏟아져 나온 예상도를 봐도 그렇다.


"예상도 하나 더 추가요!"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옴니오토(OmniAuto)'가 또 다른 페라리 SUV 예상도를 내놨다. 지금까지 봐왔던 예상도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SUV라는 이름에 조금 더 걸맞는 모습이다.


페라리 SUV 예상도 (이미지 : 옴니오토)

이전 페라리 SUV 예상도(이미지 : 카스쿱스)

지금껏 쏟아졌던 페라리 SUV 예상도들은 문이 두 짝이거나, 아니면 SUV라고 하기에는 스포츠카 느낌이 너무 짙었다. 지금 보고 있는 이 예상도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SUV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이전 예상도들이 SUV스럽지 않게 그려진 데는 이유가 있다. 사실 페라리에서는 SUV라는 단어 사용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기 때문. 대신에 ‘FUV(Ferrari Utility Vehicle)’라는 조금은 난해한 단어를 가저다 붙였다.


페라리 GT4 루쏘

페라리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개발 중인 SUV를 두고 ‘차고가 높은 쿠페(Hi-Riding Coupe)’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SUV를 만들더라도, 스포츠카로 유명한 '페라리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람보르기니 우르스 등과 자웅을 겨루게 될 페라리 SUV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단지 'FX16'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만이 떠돌고 있을 뿐이다.


외신들은 이 페라리 SUV에 대한 내용이 내년 초 이들이 밝힐 '새로운 5개년 계획'에 구체적으로 담겨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페라리 SUV의 본격적인 등장은 2022년이 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SUV(?)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V8 터보엔 진과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페라리가 내놓을 SUV, 아니 FUV는 어떤 모습일까?


이미지 : 옴니오토, 카스쿱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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