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포드 F-150 경찰차, 더 강력해지고 스마트해지다

조회수 2017. 11. 28. 13: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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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며 호들갑을 떨었던 포드 F-150 경찰차가 어느새 연식변경을 단행했다. 외관은 더 터프해졌고 출력은 더욱 더 강력해 졌다. 새로운 이름은 ‘2018 F-150 폴리스 리스폰더 픽업(F-150 Police Responder pickup)’이다.

새로운 포드 F-150 경찰차는 FX4 오프로드 모델로 3.5L 에코 부스트 V6 엔진을 갖추고 최고출력 375마력을 낸다. 전작의 365마력보다 10마력 강력해졌으며 10단 변속기를 탑재해 연비도 출중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참고로 포드는 미국 경찰을 위해 하이브리드 세단도 곧 도입할 예정이다.

슈퍼 스쿠류 프레임 바디 위에 얹힌 강력한 차체는 각종 무전 송수신기와 호송용 좌석 그리고 경찰견만을 위한 좌석도 따로 마련된다. 여기에 18인치 알루미늄휠과 범퍼 전면에 부착한 캥거루 범퍼(일명 전투범퍼)는 범인 추격상황에서 강렬한 제압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최고출력 204W를 자랑하는 엠프는 경찰의 목소리를 더욱 더 크게 만들어주며 응급구호 키트를 장착해 응급환자의 처치도 가능하도록 만든다. 포드는 이미 경찰과 협조를 돈독히 하고 있다. 포드 내부에는 이런 목적의 부서마저 따로 둘 정도라고.

지난해까지만 해도 포드 F-150 경찰차에는 385마력을 내는 5.0L V8엔진 버전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V6 엔진만 제공된다. 향후 추가될지는 미지수다.

김경수 기자 kks@encar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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