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근본적 원인 집중 개선한다

조회수 2017. 11. 28. 16: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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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교통사고 발생이 심상치 않다. 시내버스는 물론이고 고속버스, 승, 상용을 포함하는 전 영역에서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사고 발생도 수시로 반복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한편 원인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정부부처에서는 법률 개선 및 첨단 안전 보조장치 의무화 등 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을 실행해왔다. 최근에는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영역으로 개선을 시행하며 교통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보험사와 손잡다

 

지난 9월 7일 국토 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와 ‘보험사 교통사고 정보의 공유 및 활용’을 바탕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와 손보협의 업무협약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KB, 한화 등 11개 손해보험사가 참여해 민, 관 협력을 다짐했다.



보험사에서 교통사고 정보를 분석하고 사고 발생이 잦은 곳을 선정, 개선안을 국토부에 제출하면 국토부는 개선안을 검토 후 시설 개선을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보험사가 도로관리청에 안전 순찰차 현장 투입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순찰차 현장 투입은 금년 하반기에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 후 확대할 계획이다.
 
사고로 인해 파손된 도로시설물의 빠른 복구를 위해 보험사-도로관리청 간 연락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사고 정보 공유를 위한 정보연계 방안도 강구할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와 손보협의 협력은 유기적인 정보공유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뿐 아니라 사고 감소에 따라 보험료 인하를 기대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사고 발생 잦은 곳 집중 개선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교차로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정체 및 교통사고가 잦은 곳 전국 40개소에 대해 신호체계와 안전시설물을 재정비했고 그 결과 교통사고 발생이 약 20% 줄어들었다.

 

신호 운영체계는 첨단 교통분석 프르그램을 이용해 신호주기 및 시간 등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부분을 재정비했고 도로교통공단에서 개발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차량에 부탁된 센서와 계측장비로 도로환경을 조사할 수 있는 차량)으로 도로구조와 안전시설물을 정밀하게 조사했다. 도로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면서 교통사고 감소뿐 아니라 교통정체 감소 효과도 얻어냈다. 개선 도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약 14.5% 증가했고 지체시간은 약 15.9%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올 하반기에도 주요 지점을 선정해 개선 대책 수립 및 시행할 것을 밝혔다. 또한 각 기관별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기고 있다. 도로환경 및 차량 안전 보조장치 등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 환경 및 여건에 대한 개선 대책도 마련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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