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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판매 부진 쇼크, 전 세계 직원 1만명 감원 추진

조회수 2019. 7. 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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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불명예 퇴진과 판매 부진이 겹친 닛산이 결국 대규모 감원을 추진한다. 일본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5월 48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최소 52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곧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은 전 세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그 규모는 닛산이 고용하고 있는 전체 직원 13만 9000여명의 7% 이상에 달한다. 감원 대상은 글로벌 공장 가운데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판매가 부진한 지역의 생산 인력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최근 판매가 급감한 북미 지역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남미 공장 직원을 중심으로 감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2018년 4월1일~2019년 3월 31일) 영업이익이 44.6% 감소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북미 시장 판매 부진이 결정적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닛산은 조기 퇴직을 비롯한 인력 감축안을 2019년 첫 분기 실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닛산의 2019년 첫 분기 영업이익이 약 2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닛산은 2018년 글로벌 판매는 약 552만대로 이 가운데 미국은 9.4% 감소한 144만대, 유럽은 14.9% 감소한 64만3000대를 각각 기록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눈에 띄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불명예 퇴진과 이에 따른 경영 상태의 악화가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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