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얼굴이 바뀐다..'호랑이코 대신 상어' 올 뉴 K3 변신

조회수 2019. 3.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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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시 예정인 중국판 올 뉴 K3.호랑이코에서 상어 얼굴로 변신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불리는 상하이 모터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기아차는 지난 19일 판매를 개시한 준중형 SUV KX5를 포함해 올 뉴 K3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는 경영권을 승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참석,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아차는 대표 볼륨 모델인 올 뉴 K3를 발표한다. 7년 만에 풀체인지한 모델로 기아차의 바뀐 디자인 콘셉트를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호랑이코 그릴에서 상어 얼굴로 바뀐다.

중국형 올 뉴 K3는 한국에서 시판중인 K3 디자인과 앞 부분이 크게 달라 눈길을 끈다. 아울러 기아 준중형 세단에 처음으로 PHEV 버전을 포함했다. 신에너지 버전을 추가하면서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추세에 발을 맞췄다.  기존 K3 모델은 1.4T 터보 가솔린, 1.6L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반면 신형 K3는 1.4T, 1.5L과 함께 PHEV 등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1.4T, 1.5L은 각각 최대 130마력, 115마력을 낸다. PHEV 버전은 105마력을 내는 1.6L 엔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외관 디자인이다. 올 뉴 K3의 전면부는 중국 현지화 설계를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호랑이를 닮기 보다는 상어의 얼굴을 닮은 모습이다. 특히 비교적 보기 드문 격자식 라디에이터 그릴은 상어의 날카로운 '이빨'을 연상시킨다. K7 외관을 닮아 '리틀 K7'이라는 애칭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로워진 다각형 LED 헤드라이트를 달았다. 

​K3 가솔린 버전
​K3 PHEV
​K3 가솔린 버전
​K3 PHEV
​기존에 중국에서 판매 중인 K3

후면부는 관통식 램프를 적용했다. 크기는 4660*1780*1450mm에 휠베이스는 2700m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새로워진 K3는 상부 콘솔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새 양식의 다기능 핸들, 플로팅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기존 기계식 사이드 파킹 브레이크를 전자식 버튼으로 대체했다. 이외에도 뒷좌석 에어컨 송풍구도 배치했다. PHEV과 연료버전의 큰 차이는 없지만 에어컨 송풍구에 파란색을 추가하고 기어 레버와 시트에 파란색 라인을 추가해 신에너지 차량임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K3는 9.68만위안(약 1633만원)에서 15.08만위안(약 254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6월에 새로 나올 K3는 역으로 가격을 내려 9만위안(약 1518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K3
​한국형 K3의 내부
​6월 출시 예정인 중국형 올 뉴 K3의 내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기존 K3의 내부

올 뉴 K3는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발표한 이후 6월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동펑위에다기아는 장쑤성의 옌청 1공장 폐쇄를 확정했다. 기아차는 올해 중국에서 5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볼륨 모델 올 뉴 K3를 통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남기연 에디터 gy.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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