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준중형 SUV G60s..호화옵션 달고도 경차보다 저렴

조회수 2019. 1.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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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청자동차 다청(大乘) G60s

SUV 전문 브랜드인 중국 다청자동차(DORCEN, 大乘汽车)가 1000만원도 채 안되는 준중형 SUV G60s를 출시해 화제다. 지난해 9월 첫번째 모델인 중형 SUV G70s에 이은 후속작이다. G70s는 페라리 F12 디자인팀이 외관을 디자인해 개발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다.

출시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 '가성비 갑'으로 유명해진 G60s의 가격은 5만9900위안(약 963만원)부터 시작한다.  6만 위안 이하 저가 SUV 시장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G70s는 토종 브랜드로는 다소 비싼 가격대인 11만9900위안(약1965만원)에서 14만9900위안(약2457만원)에 나왔다. 지난해 출시한 10월에 불과 일주일 만에 2102대가 판매됐다. 

다청자동차는 중견 자동차 회사인 쟝린(江铃)자동차의 SUV 전문 계열사로 2017년 설립됐다. 브랜드 로고는 곱셈 모양이다. 개방, 융합, 소통의 개념을 내포한다. 세계적인 인재와의 소통으로 첨단 과학과 자동차를 융합해 편리한 삶을 보조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다청자동차 다청(大乘) G60s
다청자동차 다청(大乘) G60s

G60s는 현재 중국 SUV 판매 1위를 달리는 창청자동차(长城汽车) 하발(HAVAL)H6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하발H6 역시 유럽 스타일에 고급 옵션을 달았다. 여기에 1300만원대 가성비를 앞세워 월 평균 4만대 이상 팔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G60s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 파도형 프론트그릴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 양쪽 헤드라이트와 연결된다. LED 주간주행등은 L형 디자인을 채택해 젊은층의 입맛에 맞추었다. 또 ‘플로팅 루프’ 디자인과 투톤 18인치 알루미늄휠은 스포티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입체감이 도드라진다. 중간에 커다란 브랜드 영문 이름이 눈길을 끈다. 날렵한 후미등과 사다리꼴의 후면 번호판 테두리에서 G60s와 G70s의 디자인 연관성을 볼 수 있다. 

​창청자동차(长城汽车) HAVAL H6
​페라리 디자인팀과 제휴한 둔 다청(大乘) G70s
​확장된 계기반과 모니터가 눈길을 끄는 G60s의 내부
​아우디 인테리어 느낌이 나는 고급스런 G60s의 내부

내부는 이전 모델인 G70s와 완전 다른 모습이다. 12.3인치의 풀액정 모니터는 계기반 액정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했다. 마치 벤츠 A클래스의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는 전반적으로 정돈된 느낌이다.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에어컨, 그 아래에는 각종 버튼을 배치했다. 특이한 점은 재규어나 레인지로버에서 볼 수 있는 돌출형 ‘조그셔틀’ 모양의 변속 레버가 장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아우디 인테리어 느낌이 날 정도로 고급스럽다.  

또 LED 헤드라이트, 적응형 라이팅 시스템 (AFS: 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 파노라마 전동 선루프, 전동 트렁크, 지문인식 도어, 스타트 버튼, 자동감응식 정속주행장치(ACC : Adaptive Cruise Control), 휴대폰 무선 충전, 자동차 사물 인터넷 (IoV : Internet of Vehicles), 원격시동장치, 360도 파노라마 영상 등의 호화로운 편의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 이외에도 고속도로에서 자동 운전이 가능한 L2급 자율주행에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LDW: Lane Departure Warning), 차선 변경 경고 (LDW: Land Departure Warning), 스마트 제한속도 정보, 전방추돌경보장치를 장착했다. 

차체사이즈는 전장 4521mm, 전폭 1840mm, 전고 1672mm,축간거리2680mm이다. 파워트레인은 1.5T 터보 가솔린과 1.6L 자연흡기 가솔린 두 종류다. 1.5T 모델은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는 21.9kgf.m에 달한다. 여기에 6단 수동 또는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이런 호화옵션을 단 최고급 사양이 1000만원대 중반 정도다. 저렴한 가격과 호화 옵션으로 무장한 준중형 SUV G60s가 하발H6를 넘어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남기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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