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근로자 연간 소득은..6600만~1억1100만원 수준

조회수 2019. 2. 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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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2017년 가장 적게 돈을 번 사람은 6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가 납부한 근로소득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부산공장 생산직 근로자 중 최고소득은 1억1100만원이었고, 최저소득은 6600만원이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닛산 로그)

부산공장에서 2017년에 가장 적게 돈을 번 사람이 6600만원을 받았다는 뜻이다. 입사 8년차인 이 근로자의 기본급이 월 133만원이다. 하지만 자기개발비 등 기본급에 연동하는 고정수당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기본 월급은 195만원이다. 여기에 성과급 등을 고려하면, 8년 전 고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30대 초반 생산직 근로자의 실제 소득은 6600만원이었다.

물론 여기서 세금이 빠지면 실제로 이 근로자가 받은 돈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QM6 생산)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아직 마무리짓지 못했다. 회사는 기본급 동결을 제안했다. 대신 기본급 유지 보상금, 생산성 격려금 지급 등을 통해 최대 1400만원을 주겠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인센티브 위주로 제시한 사측안보다, 기본급을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10만667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자기계발비를 2만133원 인상하고,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르노삼성, 부산공장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는 “이미 2017년 임단협에서 국내 완성차 최대 수준의 기본급을 인상했다. 당시 인상된 금액은 월 6만2400원이다”라며 기본급 추가 인상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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