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머스탱 '車 10년 챌린지' 얼마나 변했을까?

조회수 2019. 1.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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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차 맞아?" 지난 10년간 너무 많이 변한 車 5

최근 SNS에서는 유명인의 10년 챌린지가 인기다. 즉 유명인의 2009년과 2019년 얼굴 사진을 함께 올려서 10년 동안 얼마나 변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자동차에서도 10년 챌린지를 해보면 어떨까.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motor1’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들의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살펴보는 ‘車 10년 챌린지’를 시도했다. 결과는 꽤 충격적이다.

1. BMW 3시리즈

-2009 3시리즈

-2009 3시리즈

솔직히 2009년엔 3시리즈가 어색한 시기였다. 밋밋한 센터패시아와 헤드라이트, 들쭉날쭉한 벨트라인으로 인해 차체가 평평하고 심심한 느낌이다.

-2019 3시리즈

-2019 3시리즈

2019년형 BMW 3시리즈는 훨씬 더 예뻐졌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바뀌고, 각이 살아났다. 매력적인 벨트라인과 확장된 후면 펜더가 생겼고, 각종 조명은 최고 수준이다.

2. 램 1500

-2009 램 1500

-2009 램 1500

2009년의 램 1500은 지금 봐도 멋진 트럭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대형 크롬 아웃 그릴, 축 처진 헤드라이트 등의 특징은 거의 10년간 픽업트럭을 이끌어왔다고 볼 수 있다. 램은 고급 트림 레벨과 크롬 처리, 독특한 색상 옵션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2019 램 1500

-2019 램 1500

새로 나온 램 1500은 이전 버전들의 매력적인 점을 잘 유지하면서도 더욱 강력해졌다. 위압적인 그릴과 매끈하면서도 공격적인 인상을 주는 헤드라이트로 더욱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다.

3. 포드 머스탱

-2009 머스탱

-2009 머스탱

2004년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코드 네임 S-197을 머스탱으로 재 디자인했다. 2009년은 복고풍 인기의 끝자락이었는데, 이는 크게 환영받지는 못했다. V6 나 V8 엔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솔리드 리어 액셀을 적용한 차량이다. GT 모델은 4.6리터 V8 엔진에서 300마력을 냈다.

-2019 머스탱

-2019 머스탱

머스탱의 최근 모습은 조금 달라졌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졌고 가장 잘 팔리는 스포츠카 중 하나가 됐다. 3개 바 테일램프와 같이 예전 모습을 얼핏 보이긴 하지만, 현재에서 예전 모델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최근 공개된 GT500은 700마력을 발휘하는데, 10년간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

4. 현대 싼타페

-2009 싼타페

-2009 싼타페

이때는 싼타페가 가장 단조롭고, 가장 일반적인 모습의 크로스오버였던 시절이다. 현대차 디자이너들은 싼타페 디자인을 구상하면서 기본적인 모양을 그린 후 회사 로고를 추가하고, 싼타페라는 이름을 붙인 것 아니냐는 평을 받았다.

-2019 싼타페

-2019 싼타페

훨씬 나아진 모습으로 크로스오버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덩달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싼타페는 6각형 그릴에 맞는 얇은 헤드라이트에 새로운 외관 디자인으로 태어났다. 패널은 두껍게 조각돼 반사되는 면이 많아 입체적이고 보다 화려해졌다. 이전 모델의 지루한 디자인은 사라졌다.

5. 토요타 캠리

-2009 캠리

-2009 캠리

그 당시 출시된 캠리를 요즘도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둥근 코와 비교적 가파른 레이크가 특징적이며, 가족들이 사용하는 세단임에도 스포티함을 더했다. 2009년 당시 북미에서 35만 6000대 이상 팔린 캠리는 그해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모델이었다.

-2019 캠리

-2019 캠리

지난 10년간 크로스오버가 실용성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세단 시장은 활기가 줄었다. 그런 시장 변화를 고려한 토요타는 캠리를 보다 공격적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모델보다 날카로움을 강조하면서, 10년 전의 친근한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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