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6 단종 있을 수 없어..생산 이전 검토중"

조회수 2019. 1. 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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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신형 CT6

[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캐딜락의 수장이 CT6의 단종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CT6의 생산지 이전 가능성도 제기되는 형국이다.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캐딜락 사장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캐딜락 내에서 CT6가 가진 중요성과 생산 지속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캐딜락은 (CT6에) 블랙 윙 브랜드 론칭과 슈퍼크루즈 시스템 적용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CT6의 단종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캐딜락 CT6 V-스포츠

다만, GM 측은 이에 관련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GM은 작년 11월 북미 지역 내 5개 공장에 대한 폐쇄 계획을 발표했으며, CT6가 생산되는 미시건주 햄트램크 공장 또한 폐쇄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GM은 CT6의 지속성을 놓고 생산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유무를 검토 중으로, GM은 미국 내 다른 공장으로의 생산 이전 및 중국 생산분 수입을 놓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칼라일 사장은 “일정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다른 대안(CT6 생산지 이전)을 찾기 위해 노력중인 상황”이라면서도 “중국 생산분 수입은 무역 분쟁과 그에 따른 관세 부과 탓에 선호도가 높은 선택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캐딜락, 신형 CT6

한편, 햄트램크 공장은 오는 6월 까지 CT6의 생산을 지속한다. GM은 이후의 생산 유무가 UAW(전미자동차노조)와의 협상으로 관철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UAW와의 협상 시한은 오는 9월 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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