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8세대 쏘나타, 생산 중단? "품질 문제 개선 위한 것"

조회수 2019. 3. 25. 13: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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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8세대 쏘나타가 출시 발표와 함께 생산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국내 언론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8세대 쏘나타의 생산 중단 소식이 알려지며 무수한 추측들이 오가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주 있었던 '기자 시승회'에서 새로 개발된 엔진 결함이 발견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신형 쏘나타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자연스레 소비자 인도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 현대차는 8세대 쏘나타의 사전 계약 결과,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1만 2323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보도된 내용과 현대차 입장이 너무나도 상반된다는 것. 한 매체는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생산 중단의 이유로 엔진 결함을 꼽았다. 커뮤니티에서는 쏘나타에 탑재되는 2.0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설계 문제인지 조립 불량인지 조사 중이라는 내용도 퍼졌다. 

반면 현대차는 '정숙성을 비롯한 품질 문제 개선'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시승회에서 다양한 소음 문제가 거론돼 이 부분을 보강한 후 소비자들에게 차를 인도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N.V.H(소음진동) 튜닝 능력은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준"이라며 "시승회에서 발견될 정도로 부각된 소음을 무시하고 차를 내놨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냈다.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지만 제조사인 현대차는 품질 문제를 개선해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 문제로 정확한 고객 인도 시기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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