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좋은 점 4가지 vs 나쁜 점 3가지'

조회수 2019. 6. 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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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베뉴는 다양한 기능,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인도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는 법.

인도 매체 ‘ZIGWHEEL’은 베뉴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분석해 전했다. 매체는 베뉴의 첨단 기능과 스타일, 엔진, 가격을 좋은 점으로 평가한 반면 변속기, 옵션, 유용한 기능 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다.

# 좋은 점

1. 블루링크 - 커넥티드 테크

베뉴는 인도 최초의 커넥티드 SUV로 내장된 심을 통해 인터넷에 항상 연결돼 있다. 이 기능으로 33개 이상의 연결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원격 엔진 시동/정지, 지오펜싱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충돌 알림 및 지원, 속도 경고, 도난차량 추적 및 24x7 콜센터 지원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의 블루링크 앱을 통해 베뉴에서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꽤 좋다.

2. 스타일링 & 디자인

베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감각적 스포티함'이라는 디자인 언어를 담고 있다. 다른 SUV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분할 헤드라이트, 측면 커다란 계단식 그릴을 장착했다. 또한 베뉴 옆면은 미니 크레타처럼 생겼는데,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또한 16인치 듀얼 톤 합금 휠은 고급스럽다.

후면 디자인은 다소 심플하고 콤팩트해 보인다. 후면은 편평한 요소들을 특징으로 더욱 박스 같은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이 넉넉한 수준은 아니지만, 작은 차량으로 활용성이 높다.

내부는 모든 제어장치가 인체공학적으로 배치된 심플한 올 블랙 대시보드가 있다. 두툼한 실내 온도 조절 장치도 약간의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핏과 마무리가 좋아 베뉴의 실내는 매력적이다.

3. 엔진

인도 베뉴는 3가지 엔진 옵션이 있다. 인도 출시 엘리트 i20에 사용됐던 1.2리터 카파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CRDi 디젤에, 새로운 1.0리터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 더했다. 1.0리터 가솔린과 1.4리터 디젤 버전을 모두 주행해본 결과 IVT, DCT와 감마엔진의 조합은 훌륭했다.

4. 가격

현대차가 경쟁력의 못을 박은 부문이다. 모두를 놀라게 한 현대차는 베뉴의 가격을 매우 저렴하게 책정했다.

현대차 베뉴 인도 가격표 

# 나쁜 점

1. 제한된 변속기

최근에 출시된 다른 현대차와 달리 베뉴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자동변속기를 사용할 수 없어 아쉽다. 현대차는 DCT 변속기를 1.0L 터보차저 가솔린 모터에만 한정해서 탑재했다. 또 다른 실망스러운 점은 최고 모델이 자동변속기가 아니며 측면 및 커튼 에어백, 리어 워셔 및 와이퍼, 6 대 4 분할 접이식 리어시트, 슬라이딩 프런트 팔걸이 및 리어 팔걸이 등이 기본에서 제외됐다.

2. 부족한 옵션

1.2리터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Rs 6.50 lakh(1105만원)이며 디젤 Rs는 7.75 lakh(1318만원)이다. 이 정도면 가격은 매우 경쟁력 있게 책정된 반면, 기본형은 말 그대로 정말 딱 기본만 있다. 또한 파워스티어링, 에어컨, 프런트 파워 윈도우가 있지만, 정말 그게 전부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리어 디포그, 리어 트렁크 트레이, 리어 러기지 램프, 조수석 배니티 미러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

3. 유용한 기능 부족

베뉴에 기능이 많기는 하지만, 꼭 있어야 기능이 없어서 아쉽다. 우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안전벨트가 없으며, 자동 조명 기능도 없다. 베뉴는 또한 운전자가 좀 더 편하게 주행 가능한 텔레스코픽스티어링 휠 기능이 없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은 주차 센서다. 베뉴엔 4개가 아닌 2개의 주차 센서만 있어 후진 시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방향지시등이 LED가 아닌 일반 전구라는 점도 실망스럽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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