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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작년 국내 판매 세계 5위 달성

조회수 2019. 1. 18. 1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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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2018년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에게 뜻깊은 한 해였다. 벤츠의 판매 호조는 자동차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짐작 가능할 정도. 길거리를 가득 매운 차들 중, 삼각별 엠블럼을 찾기가 놀이공원에서 커플 찾기만큼 쉽기 때문이다.


17일 벤츠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18년 판매 실적과 사회공헌 활동을 돌아봤으며, 2019년 계획도 발표했다.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드미트리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새해 인사와 함께 발표를 시작했다.


“작년 2018년 한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 세계 시장에 231만 185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3년 연속 1위의 기록”이라고 밝힌 그는 “특히 한국시장은 중국,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서 15년 연속 전년 판매 기록을 경신한 셈. 인구나 GDP(국내총생산)를 감안하면 엄청나 수준이 아닐 수 없다.


국내시장에서 작년 한 해 동안 팔려나간 벤츠는 총 70,798대다. 일등 공신은 역시 35,534대가 팔린 E클래스다. 이 정도면 37,000여 대가 팔린 기아 스포티지나 제네시스 G80와 비슷하다. 지역별 편차는 있겠으나, E클래스는 어지간한 국산차만큼 보기 쉬운 모델이 됐다. 2016년 6월 국내 출시한 5세대 E클래스는 지금까지 총 84,780대가 팔렸다.


이 밖에도 S클래스 7,019대, SUV 13,702대, 컴팩트카 6,784대를 팔아 국내 소비자들의 차급과 차종을 가리지 않는 ‘벤츠 사랑’을 증명했다. 작년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도 2018년 2,865대를 팔았다. 벤츠에게 친환경 이미지를 추가하기 부족함 없는 선전이다.


벤츠는 지난해 높은 높은 수익을 올린 만큼,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과 사회공헌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17년 대비 신차 전시장은 8%, 인증중고차 전시장이 11% 늘었다.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도 각각 10%, 8%를 증설해 평균 서비스 대기시간을 1.6일로 단축했다.


경기도 용인에 마련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현재까지 수도권 및 부산지역 초등학교와 사회복지기관에서 15,500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년간 지속해온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기브앤레이스(GIVE ‘N RACE)’와 ‘기브앤바이크(GIVE ‘N BIKE)’를 통해 다임러 계열사과 공식 딜러 11개사가 함께 동참하고 있다.


한편, 벤츠는 2019년을 ‘EQ의 해’로 삼고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Q는 벤츠의 별도 전기차 브랜드. 올해 출시하는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EQ가 아닌 삼각별을 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도 뒤이어 출격 대기 중이다.


벤츠는 올해 첫번째 타석에 올라설 ‘더 뉴 A클래스’를 시작으로 ‘더 뉴 GLE’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화려한 명성에 첨단기술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빈틈없이 촘촘한 포트폴리오가 더해져 2019년도 전망이 밝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원진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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