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는 역시 손세차지' 기계식 세차 주의할 점

조회수 2019. 1.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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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사랑하는 운전자 중에는 ‘세차는 역시 손세차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기계식 세차기에 들어가면 작은 상처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차장 업계에 따르면 요즘은 기계식 세차도 예전만큼 손상이 많지 않다. 소위 ‘세차 상처’라고 하는 세차 기계 때문에 생기는 흠집은 브러시가 차체에 닿으면서 만들어진다. 최근엔 세차기의 브러시에 우레탄 등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흠집을 최대한 줄이도록 고안됐다.

# ‘세차 상처’ 사라지나? No 걸레 주의

세차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 손세차보다 상처가 나기 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손 세차라는 건 고압으로 물을 뿌려서 차체 표면의 먼지나 얼룩을 떼어내고, 거품 세척제로 문지른 후 닦아내는 수준을 의미한다.

물을 끼얹은 후 스펀지로 닦아내는 일반적인 화장실 청소보다는 훨씬 더 주의와 정성이 필요한 것이다. 차라리 최신 세차 기계로 세차를 하는 편이 세차 상처가 덜 생길 수도 있다. 차의 색상이 검은색 계통이면 세차 상처가 더욱 눈에 띄기 쉽다.

한편 흰색 계통의 차체는 상처가 생겨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세차 기계를 사용하는데 부담이 덜하다. 세차 상처가 눈에 띄지 않고 더러움도 잘 보이지 않는 색상은 은색이나 회색 계통이다. 만약 세차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실버 계통 구입을 권한다.

세차 상처는 물기를 닦아낼 때 생기기도 한다. 손 세차나 고압 에어로 물기를 닦아내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이런 설비가 없는 세차 기계는 물기를 걸레로 닦는다. 이때 차체 표면이 손상되기 쉬워서 부드러운 수건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계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걸레로 차체를 닦아낼 수도 있지만, 걱정이 된다면 물기를 닦지 않고 주행을 하면서 물기를 날려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물기가 남아버리면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주행으로 물기를 날린 후 걸레로 닦아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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