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도어 쿠페로 SUV 광풍에 도전하는 '2020 쏘나타'

조회수 2019. 2. 18. 10:50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현대자동차는 관심을 모았던 ‘르 필 루즈(Le Fil Rouge)’ 콘셉트 카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2020 쏘나타’를 출시한다. 기존의 박시한 세단형 대신 4도어 쿠페로 스포티함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가 쏘나타를 앞세워 주춤한 세단 시장을 정면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13대 이상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2020 쏘나타는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20 쏘나타 스파이샷 <사진=모터1>

2020 쏘나타는 최근 스파이 사진이 국내외 언론에 잇달아 공개되면서 다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졌음을 알렸다. 하지만 앞서 출시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의 패밀리룩을 따를 것으로 전해지면서 디자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엔진은 현대차 최초로 세타 3를 적용한다.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2020 쏘나타는 2011년 쏘나타가 공개된 후 인기를 끌었던 것을 다시 재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세단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쏘나타로 고객을 다시 한 번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SUV 시장이 석권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이번 쏘나타 출시는 우리에게 상당히 큰 도전”이라고도 했다.

현대차는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의 박시한 세단 대신 4도어 쿠페로 쏘나타를 새롭게 설계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낮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작년에 공개한 ‘르 필 루즈’ 콘셉트 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2020 쏘나타의 왜건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지만, 쏘나타 왜건은 i40를 대신해 유럽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다가올 뉴욕 오토쇼에서 데뷔한다.

김다영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