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커넥티트카 신기술 적용된..BMW 뉴 3시리즈의 특징은?

조회수 2019. 1. 18. 13:52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BMW, 2019년형 330e

[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BMW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한 신형 7세대 뉴 3시리즈에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눈길을 모았다. 뉴 3시리즈에는 ‘인텔리전트 개인비서’로 불리는 새로운 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뉴 3시리즈는 184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뉴 320i와 258마력의 성능을 내는 뉴 330i, 150마력의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318d, 190마력의 성능을 내는 뉴 320d, 265마력의 6기통 직렬 디젤엔진을 탑재한 뉴 330d,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뉴 320d 등 총 5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뉴 3시리즈 전 모델은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뉴 3시리즈의 차체 구조와 섀시 기술은 향상된 주행 역학과 민첩한 핸들링 특성, 정교한 조향 능력과 우수한 제동 성능 등 개발 시점부터 여러 가지 우선 순위를 중심으로 명확하게 개발됐다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 기존 모델 대비 무게를 55kg이나 줄였으며, 낮은 무게 중심에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한다.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 장착의 강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최적화된 공기역학성능으로 자동차의 공기 저항 계수는 0.23Cd에 불과하다.

뉴 3시리즈

뉴 3시리즈 디자인은 정교한 라인과 눈길을 사로잡는 표면 처리 등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이 85mm 길어진 4709mm, 전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전고는 1mm만 높인 1442mm로 설계됐다. 기존보다 41mm 더 길어진 2851mm 길이의 휠 베이스와 더불어 전면 43mm, 후면 21mm의 더욱 넓어진 윤거를 적용해 차량의 균형과 민첩성도 향상됐다.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도 돋보인다. 에이프런의 양방향 분할 형태가 헤드라이트에 이어지는 노치(Notch)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LED 전면 안개등과 에어커튼(Air Curtains)은 수평 T자 모양의 외부 공기 흡입구로 통합됐다. 측면에는 역동적인 한 쌍의 캐릭터 라인과 사이드 스커트 라인으로 구성됐으며 C필러에는 호프마이스터 킨크(Hofmeister kink) 디자인 감각이다. 후면부는 수평 형태의 라인과 무채색 컬러의 슬림한 LED 램프가 적용돼 강력하면서도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전 모델에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됐고, 약 530m 범위의 눈부심 방지형 하이빔 기능을 적용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BMW, 2019년형 330e

BMW 모델 최초로 리프트 지원 댐퍼가 장착돼 뉴 3시리즈만의 스포티함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속 가변 제어장치를 사용해 주행 변화에 따라 댐퍼의 강성을 점진적으로 조정해 비포장 도로와 역동적인 코너링 주행 시에 발생되는 진동을 줄여주면서 차체의 움직임을 눈에 띄게 감소시킬 수 있다.

뉴 3 시리즈에는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이 기능은 자전거 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최신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또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Park Distance Control)과 후방 카메라를 이용하면 주차 진입과 출차를 쉽게할 수 있도록 했다.

뉴 3시리즈에 적용된 새로운 BMW 운영 체제 7.0은 최신 디지털 기능으로 제어 시스템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운전자의 요구에 정확하게 맞춰 최적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BMW 3시리즈 (제공: BMW)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은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통일성 있게 디자인되어 현재 주행 상황과 연동된 정보를 사용자가 정의한 이미지로 구성해 출력해준다. 운전자는 터치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조작과 iDrive 컨트롤러, 스티어링휠 버튼, BMW 제스처 컨트롤 또는 음성 제어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 보다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뉴 3시리즈 세단을 통해 대망의 첫 선을 보이게 되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시스템은 “Hey, BMW”라는 말에 반응하도록 설정된 지능형 디지털 캐릭터다. 이는 ‘2019 CES’에서 선보인 신기술 중 하나다.

이 지능적인 개인비서는 가장 이상적인 운전 조수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에 응답해 운전자가 생산성과 더불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수많은 작업을 지원함으로 일상 주행 시 더욱 향상된 편리함을 제공한다. 사용 가능한 기능 및 기술 범위는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업데이트는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emote Software Upgrade)를 통해 스마트폰 및 차량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BMW 320d Sport Line

한편, BMW 뉴 3시리즈는 오는 3월 국내에서 출시될 계획이며, 판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Copyright © 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