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미국서 600만 원 인상 전망

조회수 2019. 2. 19.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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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 최근 풀 체인지로 거듭난 신형은 포드가 새롭게 개발한 뒷바퀴 굴림(FR) 모듈러 플랫폼(CD6)을 밑바탕 삼아 근사한 비율로 변했다. 강인한 외모와 10.1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꾸민 실내 등이 신선하다. 공차중량은 4,345lbs(약 1,970㎏)로 현행 익스플로러(2,195㎏)보다 가볍다.

최근 미국에서 신형 익스플로러의 예상 가격이 나왔는데, 시작가격은 3만2,765달러(한화 약 3,687만 원)이다. 중간 트림인 XLT는 3만7,770달러(한화 약 4,250만 원)로 현행 익스플로러보다 2,275달러(약 256만 원) 더 높다. 또한, 리미티드 트림은 4만9,225달러(한화 약 5,539만 원)로 5,365달러(한화 약 603만 원)나 올라갔다. 참고로 국내 시장엔 리미티드 트림이 들어오고 있다(현행 모델 기준).

이외에 최고출력 400마력 뿜는 익스플로러 ST는 이전보다 8,115달러(한화 약 913만 원) 오른 5만5,835달러(한화 약 6,283만 원)에 달한다. 물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을 양껏 심었지만, 이전 세대보다 가격이 오른 건 부인할 수 없다. 

신형 익스플로러의 심장엔 직렬 4기통 2.3L 가솔린 터보(에코부스트)를 중심으로,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도 자리했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짝 지어 2.3 에코부스트 기준 최고출력 296마력, 최대토크 42.9㎏‧m를 뿜는다. 3.0 터보는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2.6㎏‧m를 낸다. 또한, 하이브리드 버전은 V6 3.3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를 엮어 시스템 총 출력 318마력을 뿜어낸다.

자세한 성능제원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포드는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최대 500마일(약 804㎞)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구동 배터리를 2열 시트 아래에 얹어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은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차이가 없도록 만들었다. 겉모습에선 하이브리드 전용 배지 등을 제외하면 또렷한 차이는 없을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르면 올 연말 북미 시장부터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출시는 미지수다.

사륜구동은 터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함께 한층 진화했다. 가령, 센터콘솔 내 ‘동글이’ 버튼으로 노멀과 에코, 스포츠, 트레일, 슬리퍼리, 토우, 딥 스노우, 샌드 등 총 7가지 기능을 주무를 수 있다. 이외에 2열과 3열 머리 공간을 키웠으며, 포드에 따르면 트렁크 용량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닛산 패스파인더, 토요타 하이랜더보다 널찍하게 마련했다.

한편, 신형 익스플로러는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들어올 계획이며, 정확한 출시시기와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글 강준기 기자|사진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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