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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화력발전으로 만들어도 전기차가 친환경인 이유

조회수 2019. 1. 19. 19: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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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의 연료가 되는 전기를 석탄 발전소에서 생성시켜도 내연기관(internal combustion engine) 자동차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전기차 반대론자들이 주장의 근거로 삼았던 석탄발전소의 비효율성 문제를 뒤짚은 결과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18년 전기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40%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석탄발전소에서 발생시키는 CO2의 총량을 감안해도 여기서 발생한 전기로 달리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덜 CO2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연구대상이 된 유럽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적용된 어떤 산업보다 자동차 산업에서의 차이는 가장 크게 나타났다. 특히 40%라는 수치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유는 EU의 10년 이내 CO2 저감수치 목표가 37.5%이기 때문이다. 10년 이내에 이뤄야할 목표를 지난해 이미, 자동차는 전기차로 완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

반대론자들의 전기차 반대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첫번째는 전기차 제조과정에서 CO2가 발생하는 문제, 두번째는 전기차를 충전시키기 위해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2다. 따라서 소수이기는 하나 내연기관의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편이 더욱 더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NEF는 전기차의 운행시간이 길면 길수록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더 친환경적이라는 데이터도 제시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CO2 배출량은 매년 1.9% 떨어지는데 비해 전기차의 전기차는 3~10%까지 떨어진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또 전기차의 점유율이 2040년에는 약 63%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장미빛 예측도 내놨다.

블룸버NEF는 전기차의 장미빛 미래와는 반대로 위협요인도 분석했다. 충전인프라의 사회적 확충과 함께 코발트 등의 전기배터리 원료문제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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