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車보면 무조건 도망가라 '사고유발차' 10가지 패턴

조회수 2019. 5. 27. 13: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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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주행하다보면 “저 차 좀 이상하네,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차를 가끔 보게 된다. 이런 차가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접하는 교통사고 뉴스에서 독특한 주행패턴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일본 자동차 매체 ‘카뷰’는 도로에서 가까이 하면 위험한 차량의 주행패턴 10가지를 분석해 보도했다.

1. 사이드 미러를 접은 채 달리고 있는 차

사이드 미러를 접은 채 주행하거나, 룸 미러가 비스듬하게 꺾여 있는 자동차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상태로 주행 중인 차량은 후방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면 된다. 사이드 미러를 접은 채 달리는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어두컴컴해도 헤드라이트 켜지 않는 차

날이 어두컴컴해져도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고 달리는 자동차가 꽤 많다. 헤드라이드 켜는 것을 잊어버렸거나, 도심의 조명이 밝아서 라이트를 굳이 켜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위에 있는 차량을 배려한다면 빨리 라이트를 켜는 것이 좋다. 헤드라이트를 켜야 하는 시간대는 저녁 일몰 30분 전이 적절하며, 낮이라도 비가 오는 날에는 라이트를 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도 해가 뜨기 전이라면 라이트를 켜주고, 태양을 등지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라이트는 연비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3. 똑바로 달리고 있지 않는 차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달리다보면 자기 차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차를 보고 있으면 ‘졸음운전인가?’, ‘길을 헤매고 있나?’ ‘뭔가 다른 일을 하면서 운전하고 있을까?’ ‘음주운전인가?’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곤 한다.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따라서 이런 차를 발견했다면 가능한 한 차간 거리를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속도로라면 추월해서 앞질러가는 것이 차라리 안전하다.

4. 우천에도 고속으로 주행하는 차

통계에 따르면 2013~2017년 사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비오는 날 과속이 원인인 경우가 8% 이상이라고 한다. 또한 우천 시 과속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체 교통사고의 7% 이상이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차량이 미끄러져 발생하는 사고여서, 맑은 날과 같은 속도로 비 오는 날 차량을 주행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다. 심지어 라이트도 켜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차량을 만난다면 얼른 길을 비켜주고 거리를 두자.

5. 운전 자세가 나쁜 운전자

시트에 눕다시피 기대서 불편한 모습으로 운전하고 있거나, 묘하게 핸들과의 거리가 가까워 보이는 사람, 등이 등받이에서 떨어진 채 운전하고 있는 사람 등등 운전 자세가 이상한 운전자들이 있다. 이런 운전자들은 자동차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또한 조작을 정확하게 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안전에 좋다.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평소 주위 운전자들의 운전 자세를 관찰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된다.

6.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운전자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통화하면서 운전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이다. 위반 시에는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된다.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69.1%가 운전 중 휴대전화, DMB 시청, 내비게이션 조작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내 주위에 스마트폰이나 DMB를 만지는 운전자가 있다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7. 애완동물을 안고 있는 운전자

운전을 하다보면 애완동물을 무릎에 두고 운전하는 사람을 가끔 보게 된다. 하지만 애완동물들이 갑자기 난동을 부리면 운전에 신경쓰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하다. 일부 운전자들은 “혼자 두면 계속 짖고, 산만하게 움직여 운전에 더 방해가 된다”라고 변명하지만, 반려동물을 운전석에 앉혔다가 발생하는 돌발위험은 더욱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08. 불필요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자동차

자동차들이 흐름에 맞춰 원활하게 주행 중인데, 불필요한 곳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자동차도 요주의 대상이다. 옆에서 보면 길을 헤매고 있는 건지, 겁이 많은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뭔가 의심스러운 차량이므로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9. 더러운 자동차, 상처투성이 자동차

범퍼나 문 등에 상처가 많은 자동차는 차량 주인의 주행 감각이 둔함을 나타내는 지표일 수 있다. 또한 더러운 자동차도 차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아 차를 함부로 다루고 운전도 거칠게 할 것이라고 예상하게 된다. 이런 차량을 주변에서 만났다면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10. 주차장에서 깔끔하게 주차되지 않은 차

주차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앞서 살펴본 것처럼 상처투성이 차량 근처에는 주차를 피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깔끔하게 주차를 하지 않은 차량도 운전이 서툴다는 증거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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