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모터사이클쇼에서 선정된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

조회수 2018. 12.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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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아구스타는 브루탈레 1000 세리에 오로와 슈퍼벨로체 800이 큰 반응을 얻으며 부스는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브루탈레 1000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은 한정판 모델 세리에 오로는 EICMA쇼의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에 선정되었다. 또한 기념모델인 클라우디오와 모토2 머신인 F2를 전시해 라이더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BRUTALE 1000 Serie Oro

MV아구스타의 기술력을 총 집합해서 탄생한 슈퍼네이키드. 브루탈레 시리즈의 최고봉이 등장했다. F4 RC 의 998cc엔진을 그대로 가져와 208마력의 최고출력과 115Nm의 토크를 내며 최고속도는300km/h를 가볍게 꺾는 하이퍼 네이키드가 만들어졌다. 차량중량이 184kg에 불과하다. 초고속 주행을 위해 네이키드 바이크 최초로 다운포스 생성을 위한 카나드 윙을 갖추고 있다.


엔진 뿐 아니라 쉽게 길들이기 위한 전자장비까지 F4 RC로부터 가져왔다. 안티 윌리, 런치컨트롤, IMU와 연동되는 트랙션 컨트롤, 그리고 양방향 퀵시프트는 기본으로 장착된다. 올린즈 전자식 서스펜션도 전후에 적용된다. 브레이크는 최신 브렘보 스티레마(Stylema) 캘리퍼가 적용된다.





파격적인 디자인은 형태뿐만이 아니다. 가까이에서 꼼꼼히 살펴보면 그 완성도가 혀를 내두르게 한다. 페어링은 전부 카본으로 둘렀는데 카본 원단에 붉은색원사를 넣어 직조한 것을 사용해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붉은색이 비친다. 또한 좌우로 나뉜 시트는 한눈에 봐도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한땀 작업한 것이 느껴지는 퀄리티다. 배기시스템 역시 SC프로젝트에서 세리에 오로만을 위해 만든 전용품이다.

브루탈레 1000 세리에 오로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이번 EICMA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로 선 정되었다. 현장에서는 물론 공개 이후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만 아쉽게도 전 세계 300대 한정 생산 이다.





MV Agusta F4 Claudio Limited Edition

2011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오늘날의 MV아구스타를 있게 한 인물이자 현재 경영자인 죠반니 카스틸리오니의 아버지인 클라우디오 카스틸리오니를 기리는 스페셜 모델로 200대 한정생산된다. 그의 생전에 만들어진 스페셜 모델인 F4CC 가 등장한지도 10년이 넘었다. 컬러는 달라졌지만 기본적인 데칼 디자인에서 그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2006년의 F4 CC마시모 탐부리니와 클라우디오가 함께 탄생시켰던 F4의 최신 모델인 F4 RC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13,600rpm에서  212마력을(유로3기준, 유로4 기준에서는 205 마력을 낸다)내며 회전 한계는 14,200rpm이다. 휠은 BST제 카본 휠을 표준 장착하고 있으며 서스펜션은 올린즈 NIX30 프런트포크와 TTX36 리어쇽업소버가 조합된다. 브레이크는 320mm 브렘보 T드라이브 디스크와 모노블록 캘리퍼를 기본 장착하는 등 MV아구스타답게 호화사양이다.



페어링과 시트카울 스포일러 등이 전부 카본파이버로 입혀졌다. 카본의 블랙 컬러에 금색 컬러를 둘러 고급스럽게 마무리 했다. 카세트타입의 기어박스는 정밀하게 연마되고 DLC카본으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SC프로젝트에서 제작한 전용 배기시스템을 장착하면 현존하는 가장 가벼운 MV아구스타가 된다고 한다.





SUPERVELOCE 800

이번 쇼에서 주목받은 슈퍼 벨로체는 레트로 무드가 가미된 슈퍼스포츠다. F3 800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것인데. 70년대 GP머신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풍만한 페어링과 연료탱크 위에 덧대어진 가죽 끈, 싱글시트와 원형 브레이크 램프 등에서 고전적인 연출이 더해져 있다. 하지만 그 속을 채운 내용물은 최신의 슈퍼바이크의 것이다. 또한 실루엣은 고전적이지만 그것을 처리하는 선들은 세련되어 전혀 촌스럽지 않다는 것도 슈퍼벨로체의 매력 포인트다.


윈드쉴드와 헤드라이트를 노란색으로 처리한 것도 레트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SC프로젝트의 배기시스템은 좌측에 하나 우측에 두 개로 나누어 클래식 GP머신의 스타일을 연출한다. 휠은 키네오의 와이어 스포크 휠로 네 가닥씩 묶여서 육망성을 이루는 형태가 독특하다.



스펙은 공개 된 바가 없지만 F3 800이 799cc로 이미 148마력을 마크하고 있는 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비록 현재는 콘셉트지만 충분히 현실적인 구성이고 실제로 양산모델이 콘셉트와 크게 다르지 않게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만큼 내년 EICMA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는 슈퍼벨로체 양산모델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글/사진  모터바이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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