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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디젤 왕국' 유럽에서 외면 받는 상황 "판매량 급감"

조회수 2018. 10.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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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럽에서의 디젤차 수요가 급격히 떨어졌다. 원인은 디젤차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고 환경을 고려해 전기차로의 대체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유럽의 행보 때문이다. 1980대부터 효율 높은 디젤차를 유럽정부가 지지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초, 유럽에서의 디젤 점유율은 42.5%였지만 동기대비 2018년에는 36.5%로 점유율이 급감했다. 그 기간 동안, 판매량은 16%로 줄었다. 그 중, 영국에서는 판매량이 30%나 감소하는 등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디젤의 연고지라고 해도 될 만큼 폭스바겐과 BMW 등의 디젤차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독일의 경우에는 작년 41.3%에서 판매량이 31.1%로 더 큰 감소세를 보였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15년 디젤 게이트가 일어난 이후부터이다.


한편, 디젤차의 수요가 줄어든 만큼, 디젤유의 가격 또한 감소했다. 7월에 비해 8월에는 디젤유의 판매가 하루에 11만5000배럴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 여파로, 폭스바겐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델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했다. 나아가, 베를린, 런던, 파리 등 몇몇 유럽 도시들은 환경오염을 지키고자 디젤의 반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미영기자 pr@motorgraph.com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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