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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기함급 SUV X7 공개.. 레인지로버와 경쟁

조회수 2018. 10.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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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대형 SUV X7을 공개했다. X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파워트레인이 탑재됐으며 전 세계 시장에 2019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예정됐다.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이루어진다.



BMW X7의 길이 x 넓이 x 높이는 각각 5151 x 2000 x 1805mm로 휠베이스는 3105mm다. 플래그십 모델로서 중후한 외관이 특징이다. 대형 키드니 그릴은 날렵한 헤드라이트 형상 덕분에 더욱 강조된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장착되며, BMW 레이저라이트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옵션 사양이다. 측면부는 승하차를 배려한 1열보다 긴 2열 도어가 눈에 띈다.



후면부는 수직 및 수평 요소가 각각 분리된 이미지다. LED 후미등은 수평적으로 슬림하게 디자인했으며, 크롬 바가 가로지르는 형태를 더해 7시리즈의 디자인이 연상된다. 기본 휠로 20인치 경량 알로이 휠이 적용되며, 옵션 사양으로 21, 22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 기본 사양으로 그릴 바가 알루미늄 매트/고광택 크롬 소재로 강조됐으며, Y 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21인치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멋을 더하기 위해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공기 흡입구의 넓이가 커지고 21인치 M 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전, 후륜 범퍼 및 사이드 스커트가 변경된다. 여기에 고광택 블랙 또는 블랙 크롬 소재로 포인트를 주며 개별 옵션으로 썬스톤 메탈릭 외장 컬러와 22인치 경량 알로이 휠도 선택할 수 있다.



깔끔한 구조를 강조한 대시보드는 도어 패널까지 부드럽게 흐름이 이어진다.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 장착되며 새롭게 설계되어 적용된 BMW 라이브 콕피트 프로페셔널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12.3인치 스크린이 조합되어 OS 7.0으로 구동된다.



센터 콘솔에는 iDrive 컨트롤러가 자리한다. 변속기 레버도 새롭게 설계됐다. 여기에 시동 버튼 및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에어 서스펜션 및 오프로드 모드 제어 버튼들이 함께 구성된다. 공조장치 제어부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됐으며, 변속기, 스타트/스톱 버튼 등에는 힙택 기능도 추가됐다.



X7은 총 7인석의 좌석을 기본 제공한다. 2열 좌석은 14.5cm의 전후 조절 범위를 가지며, 등받이의 기울기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2열, 3열 좌석은 전동으로 폴딩이 가능하다. 3열 시트까지 사용하는 환경에서 트렁크 공간은 326리터가 확보되며 2, 3열을 모두 폴딩 하면 최대 2120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상하 구역으로 구분되어 개방되는 전동식 트렁크도 X7의 특징이다.



좌석 소재로 베르나스카(Vernasca) 가죽 트림과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메리노 가죽 트림은 총 6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탑재되는 스포츠 시트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며, 2, 3열은 열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열 좌석의 마사지 기능도 별도 선택할 수 있다.



전동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 탑재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환경이 어두워졌을 때 LED 라이트를 사용하여 15000종의 그래픽을 그래프 루프에 투영하는 글라스 루프 스카이라운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쿼드 존 개별 자동 공조장치가 적용됐다. 3열을 위한 송풍구는 별도 옵션이다. 여기에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공기 이온화 및 8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는 방향제를 사용할 수 있다. 컵홀더 온도 조절,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옵션 사양이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기본 탑재되며, 웰컴 라이트 카펫 등도 포함된다. 기본 탑재 스피커는 총 10기로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총 16기의 스피커가 탑재된다. 최고 사양 오디오 옵션은 바워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총 20기의 스피커 및 1500와트의 용량의 앰프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2열 시트에 10.2인치 F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블루레이 DVD 플레이어, 2기의 USB 포트, HDMI 소켓, 헤드폰 잭을 비롯해 3열에도 USB 포트가 제공된다. 시스템은 BMW OS 7.0으로 구동된다.



디자인 옵션 사양으로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시트 스티치 및 실내 트림 소재가 변경된다. 또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및 페달 그리고 천장 소재를 알칸타라로 변경할 수 있다. 그 밖에 메리노 가죽 트림에서 색상을 화이트/미드나이트 블루 컬러 또는 우드 인테리어 소재를 선택할 수도 있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새로운 가솔린 V8 엔진이 X7 xDrive50i에 탑재된다. 유럽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그리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xDrive40i에 적용되고, 디젤 모델로서는 직렬 6기통 엔진이 xDrive30d 및 M50d M 퍼포먼스 모델에 장착됐다. 

새로운 엔진과 조합되는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또한 새롭게 개발됐다.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자식 후륜 디퍼렌셜을 사용하여 구동력을 배분하며 여기에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도 연계된다. M 스포츠 디퍼렌셜은 M50d 및 xDrive50i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전륜 축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후륜 축은 5링크 형식을 채택했다. BMW X7 M50d 모델에는 M 스포츠 디퍼렌셜, 21인치 M 알로이 휠 및 M 사양의 섀시 셋업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기본 X7 모델에도 2축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되며, 차고 조절도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스포츠 주행 모드 또는 시속 138km 이상의 속도로 주행 때 차고를 20mm까지 낮춘다.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서 차고를 최대 40mm 올릴 수도 있다. 또는 화물을 적재할 때는 40mm까지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엔진 시동을 다시 걸어도 이전 주행 모드에서 선택된 차고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BMW 디스플레이 키에서도 차고 설정을 할 수 있다.



후륜 조향 시스템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도 옵션 사양이며, 익스클루시브 드라이브 프로 옵션을 선택하면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 기능도 추가된다. 여기에 오프로드 패키지는 x스노우, x샌드, x그라벨, x락 등 여러 가지 오프로드 주행 전용 모드를 제공한다. 

BMW X7의 기본 탑재되는 주행 보조 기능은 크루즈 컨트롤 및 제동 기능이다. 여기에 충돌 및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경고가 포함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스톱&고 기능에서는 완전 정차 후 30초 이내에 재출발을 차량이 자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한 제한 속도 표지판과 추월 금지 구간과도 연동하여 속도를 조절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주행 보조 프로페셔널 패키지에는 조향 및 차선 컨트롤 및 교통 정체 보조 기능, 측면 충돌 보호 기능이 탑재됐다. 여기에 측후방 경보, 후방 추돌 경고, 역주행 경고도 포함된다. 

또 다른 주행 보조 기능으로 긴급 정지 보조가 적용됐다. 유럽 모델에는 탑재되지 않는다. 해당 기능은 주행 중 운전자가 의식을 잃는 등의 의료적인 긴급상황에 대응한다. 이상을 감지한 시스템은 차량을 자동으로 안전지대로 이동시킨 다음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킨다. 차선 변경은 70-100km/h 사이의 속도로 이루어지며, 시스템은 이어서 긴급 상황임을 콜센터에 전송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주차 거리 컨트롤(PDC) 및 주차 보조 기능은 BMW X7에 기본 적용되며, 작동 중에는 가속 및 제동, 조향과 기어 변속까지 직접 시스템이 제어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주차 보조 플러스를 선택하면 올 어라운드 뷰, 탑 뷰, 파노라마 뷰, 3D 뷰 등 다양한 시점이 지원된다. 또한 리모트 3D 뷰는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다. 

흥미로운 기능도 탑재된다.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라는 이름의 기능은 이름 그대로 후진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갔다가 막다른 길을 만나면 왔던 길을 후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운전에 익숙하지 못하다면 후진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가기 어려울 수 있다. 이것을 스스로 해준다는 것.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시속 36km 이하의 속도로 전진해야 한다. 이 주행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저장했다가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9km/h 이하의 속도로 스스로 스티어링 휠까지 작동시키며 후진해준다.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은 최대 50m 거리 이내에서만 작동한다. 

그 밖에 인포테인먼트 및 대부분의 차량 기능을 BMW가 새롭게 개발한 OS 7.0을 통해 구동할 수 있다. 지능형 개인 어시스트는 운전자의 음성인식을 통해 작동하며, 자연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토뷰 | 전인호  기자 (epsilonic@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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