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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보다 매력적인 2018 쉐보레 볼트 EV 장점은

조회수 2018. 7.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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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2018 쉐보레 볼트는 기존 전기차의 편견을 모두 깨버린듯 하다. 한 마디로 잘 만든 차라는 얘기다.

전기차를 논할 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자동차를 주류 승용차 시장의 반열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동안 '팔콘 윙 도어(Falcon-Wing Doors)' 나 ‘반자동 자율주행차’ 혹은 ‘부가티를 따라잡는 테슬라 로드스터 모델S’와 같은 과장 광고로 시선을 끈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 초장기 때 얘기다.  이제는 사용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를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다. 벌써 대중화됐다는 것이다.

  판매 가격이 한국에서 4500만원대,미국에서는 3만6000달러짜리(약 4000만원)  볼트 EV는 테슬라 모델3을 포함한 라이벌 전기차와 확실하게 다르다. 일반 대중을 위한 전기 자동차라는 점이다. 주행거리가 383km에 달하는 이 해치백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 역시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2000만원대로 매우 실용적이다.

쉐보레 볼트는 얼핏 보면 스파크 혹은 크루즈로 착각할 수도 있을만큼 쉐보레 고유 디자인을 따랐다. 내부는 확실하게 다르다. 미래를 보는 느낌이다. 8인치 스마트 계기판은 남은 주행거리를 표기해 충전이 용이하다. 또한 센터페시아에 10.2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에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해 편리함을 더해준다.

고급 모델은 열선 내장 가죽 시트와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어 있다. 사각 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로 모니터링, 360도 전방위 감지 카메라 등 운전자 보조 장치 또한 제공된다. 고급 스피커 보스(BOSE)와 4개의 USB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세이프티 패키지에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에서 가장 걸림돌은 주행거리였다. 하지만 60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볼트는 한번 충전시 383km를 달릴 수 있다. 급속충전(80%)시에는 1시간이 걸리고 완전충전(100%)에는 9시간 45분이 소요된다.

LG전자가 공급한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의 셀 그룹을 10개의 모듈로 구성한배터리 팩을 장착했다. 밑바닥에 배터리를 깔아 무게중심을 낮췄다. 고속 주행성능이 좋아졌다 .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5초 이내다. 실내공간은 4165x1765x1610(mm)으로 소형 SUV와 비슷한 크기이다. 휠베이스는 2600mm로 실내공간은 넓은 편이다. 다양한 수납공간도 곳곳에 마련됐다. 뒷좌석은 바닥이 평평하며 6:4 폴딩 시트를 사용해 자전거를 실을 만한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

크로스오버로 분류될만큼 높게 위치한 좌석은 전방 시야확보를 쉽게 했다. 하지만 내장재와 프리미어 모델의 가죽 시트의 질은 기대 수준 이하다. 또바닥에 장착된 배터리 팩 때문에 시트가 높아져 180cm 이상 장신의 운전자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겠다.

한편, 쉐보레 볼트는 올해 초 국내에서 계약 접수를 개시한지 세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었다. LT, LT디럭스, 프리미어 총 세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4558 만원, 4658만원, 4779만원 이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00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안소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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